11월 초에 강천산에 다녀왔다. 단풍이 절정이라기에 다시 다녀온 강천산이었다. 단풍이 아기자기하고 빛이 참 고왔다. 단풍철이라 관광객들도 많았고 날씨도 산책하기에 괜찮았다. 그다지 완만하지 않은 산새와 수려한 풍경들...때묻지 않은 자연의 느낌을 충만히 받고 왔다. 강천산에서 단풍구경하게 시간을 많이 주어서 조각공원도 보고 댐에도 올라가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겼다. 폭포도 다 보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죽녹원에 가서 대숲사이를 걸으며 상쾌함을 많이 느낀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으나 관광차가 많아서 빨리 그냥 5분간만 걸었던게 아쉽다. 담에 꼭 같이 와서 자유롭게 걷고 자전거도 타자고 내옆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담에는 담양호도 보여주고 담양경비행기도 태워주고 싶었다. 대구로 오는 길이 생각보다 밀리지않아 짜증은 덜났던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들은 사람마다 다다르겠지만 난 여행지에서 느끼는 새로움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게 좋다. 그리고 날 조금은 돌아보고 내 내면의 목소리를 좀 더 귀기울 수 있어서 여행을 좋아한다.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고 가이드분도 좋았다. 그리고 담에도 좋은 곳으로 여행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