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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10/25 외도 여행을 다녀와서... (늦은 후기네요) 등록일 08.11.30 조회 536
안녕하세요?

늦은 밤, 피곤할법 한데... 잠이 안 와서, 늦은 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너무 이쁜 곳,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 할지? 여행지를 어디를 정할지? 많이 망설였답니다.

다들 머리속에서 지도를 그려 보세요!

대구분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지도를 펼쳐 보면, 대구근교, 예를 들면, 포항,경주,울산,안동,청송,문경 등 ... 가까이에 많이 가 봤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곳들이니까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지도상 우측편엔 많이 가 봤지만, 좌측편으로는 가본곳이 몇군데, 손에 꼽히더라구요!

600일 기념으로~ 뭔가? 특별한 곳이 없을까? 찾아 보던중, 우연히 여행자 클럽을 알게 되었고,첫번째 선택한곳이 외도 여행이였어요! 제가 운전을 못하는 지라, 항상 여행을 하게 되면 남자 친구가 고생을 많이 하는터라, 편안함과 고마움이 드는 동시에 또 다른 한편으론, 미안함과 애처로움이 들더라구요!그래서 , 여행자 클럽에 문을 두들렸고, 기념일 이벤트로 큰 맘 먹고 제가 예약하고,입금까지 해 버렸어요!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통보로? 얘기를 했죠... 외도 여행 가자고... ^^
학창 시절 소풍갈때 그 설레임과 기다림이 교차하면서,
여행 날짜만 오길 기다렸답니다.

[첫번째~ 외도 ]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선착장

선착장이 생각보다 아담하더라구요! 바다 냄새와 왠지 모를 즐거움에 미소지으며, 유람선 배가 들어오길 기다렸죠!드디어 저희가 타고 가야 할 배가 들어왔어요.

승선을 하고, 감칠맛 나게 연신 구수하게 전해지는 유머와 주변 경치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고,
유람선 밖에 나와 잠시, 주변 경치를 구경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한참을 웃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외도...

가이드님이 펑크 내셔서, 그날, 가이드님 없이, 버스 기사님의 안내를 받게 되었어요. 나름 열심히 하셨는데, 운전 하시랴? 인솔하시랴? 조금 바쁘셨나봐요. 유람선에서 내려 외도 입장을 하는데...안내가 없어서, 입장료를 내야 하는지? 알았어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외도 공원 관계자님께 여쭈어 볼려고 하는 터에, 노란색...여행자 클럽에서 나눠준 뺏지를 보시면서, "여행자 클럽"에서 오셨어요? 이렇게 물어 보더라구요!

저희는 "네"라고 대답을 하니...그냥... 들어가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속으론, 휴~다행이다... ^^ 소심한 맘 달래며...입장을 하고 경사진 언덕을 걸어올라 말로만 듣던 외도 "역시나"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예쁜 풍경들만 가득 하더라구요.

멋진 주위 환경과 잘 어울러진 나무들과 꽃들,자연과 어우러진 건물들과 벤치...

그 속에서 저와 남자친구는 연신 우와! 우와! 하며 감탄사를 연발하였어요.

예쁜 풍경 속에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마구 찍어 댔어요.

1시 30분 자유시간이... 어떻게 보면 빠듯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많은 인파속에서 강박감이 조금 들긴 했지만, 빨리 멋진 구경 보면서 사진 찍기에 조금 바빴답니다. 조금 약간은 부족한거 같더라구요!한 2시간? 2시 30분? 그 정도면 충분할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빠른 시간내에 다 돌아보고 왔답니다.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도 구경 하고, 멋진 풍경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외도 구경을 다하고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게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두번째~ 몽돌해수욕장 ]

점심때가 되어서 몽돌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몽돌 해수욕장은 예전에, 잠시지만 가 본적이 있어서, 딱히, 구경할것도 많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점심시간때문인지? 자유시간이 너무 많았어요!
거기서 이동 거리가 얼만큼 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가깝다면,차라리 포로수용소가 여행상품에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세번째~ 신선대 , 바람에 언덕 ]

CF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 그곳에 가면, 잠시지만, 저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벤취가 있어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아래로는 등대가 있고, 염소구경도 하고,그네도 탈 수 있게끔 해 놓았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서, 타 보진 못했지만...재미 있을 것 같아요!

일이 너무 많이 바빠서 이제서야 이렇게 후기를 올리네요! ^^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글을 적다보니 그 때의 즐거움과 지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는 여행! 사진을 보면서 다시금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네요!

이번 여행 남자친구와 함께 할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기념으로 커플티에, 커플가디건까지 갖춰서, 이쁘게 사진도 찍고,멋진 여행 되었어요!뜻깊은 기념일이었던거 같아요!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더더욱 즐겁고 행복했습니다.좋은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감사드립니다! ^^

마일리지도, 많이 적립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