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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다시 가고픈 강천산이여! 등록일 08.11.08 조회 487
밤새 나의 반쪽을 조르고 졸라
2일새벽 5시 기상
신세계웨딩에서 강천사 관광버스에 오르고
가이드 언니의 반가운 인사는
여행의 묘미를 더하고

고령,합천을 지나 지리산 휴게소를 들르는 동안
차창 밖의 가을 풍경에 넋을 잃고
어젯밤 남편의 핀잔에 고소를 보낸다
잠을 설쳐도 휴게소에서의 한잔 커피는
낯선 곳에서 젖어드는 감미로운 가슴 설레임이여...

강천사의 넓은 등산길에 마음마져 여유로워지고
눈에 들어 오는 풍경
산도 타고 마음도 타고 가슴도 타고
저리 예쁜 풍경 한자락 잘라다 황진이 마냥
가슴내 품었다 뉘 앞에 토해내리...

지은죄 면천해 준다는 폭포를 한참 올려다 보며
처음 생겨난 원천을 생각한다

한자락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헐떡이다
고갤들어 앞을 보니 이름도 사진도 눈에 익고 귀에 익은
빨간 구름다리.
할머니 한 분은 무서워서 못 가겠노라 뒤돌아 서시고..

속으론 떨리지만 아닌척 위만 위만 보며 걷다가
곁눈길로 슬쩍 내려다 본 다리 아래의 단풍 풍경은 무서움도 쫓아 몰아 낸다

광장에서 영주 부사를 깨물며 고단함을 털어 내고
내려 오는 길
굽이 굽이 소마다 송어떼들이 노니는 맑은 물은
속세에 절은 마음자락 씻어나 볼까
편한 길 마다하고 산림욕길을 선택함
두구두고 꺼내 보며 황홀함에 행복해 하리라

어느 누구에게도 권해 보고픈 강천사 산림욕 나무길
팔공산 수태골에서 텐트촌까지 이런 길 만들면 전국의
명소가 될거라 꿈을 꾼다
남편과 봄이면 다시 또 찾아와서
그 때는 나무 길 좋은 쉼터의 공간에서 차 한잔 하자했다

시골 장터 처럼 쏟아내 놓은 알톨한 밤들은 어째 그리도 탐 나던지
구기자 열매랑 고구마 줄기,고사리를 검정 비닐에 봉지 봉지 사 들고 버스에 오른다

나가는 우리 버 스 옆엔 들어 오는 차들로 만원이라 우리들은 안도의 숨을내쉬며 가슴을 쓸어 내리고...

다음은 죽녹원
죽록원 사이길 한 줄기 바람 !!!
스스스  솨아아솨 사르륵 사르륵
대소리 바람소리 가슴에 담고
열넷 팬드를 사진에 담고
전시장의 글귀엔 관광객의 마음을 붙들어 한참을 머물게 하고

이번엔 마지막 코스 메타쉐콰이어의 길
가이드 언니의 재치 속에 남편과 카메라 한방 멋지게 찰칵

운전기사 아저씨의 노련한 솜씨+가이드 언니의 재치와 안내=대구여행자클럽의 멋진 관광여행
돌아온 지금
아스라이 밀려 오는 산채 정식과 동동주 한사발의 알딸함이 게슴츠레 밀려온다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꼭 한번 다녀 오세요
오래도록 마음의 비타민 효과를 느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