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코스 : 내장산-


우리나라 단풍명소인 내장산!

해마다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 단풍이 물들때면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갈 엄두를 못냈던 곳입니다.

드디어 이번에 친구들과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다녀왔답니다.

가뭄영향으로 내장산에 모든 단풍이 이쁘게 물들지는 않았더군요

하지만... 처음 간 내장산... 어찌나 예뻐보이던지...

비가 오지 않아 단풍이 예전만 못하다 하는데...

예전에는 얼마나 이쁘다는건지 상상하게 만들더군요

우선 저는 내년에 내장산 꼭 다시 방문할겁니다.

다들 예전만 못하다는 내장산.. 처음간 저에게는 너무나 예뻤거든요.

정해진 시간안에 버스로 돌아와야해서 빨리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다녀와야하는데... 케이블카 타러 가는곳까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왜 힘들었냐구요?

도보로 일반걸음속도로 걸어간다면 30분이면 케이블카까지

걸어갈수 있을 거리인데.. 그 곳까지 가는동안

너무나 예쁜 단풍들이 우리 발목을 수시로 잡더군요

전 친구들과 내장산에서 사진만 60장 찍었습니다^^;;

걸음걸음 한발짝 떼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너무나 예뻐서요

삼각대 세워놓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진찍는 우리 모습이 예뻐보였는지

내장산에서 몇몇 어르신들이 저희 모습을 사진에 담아가시더라구요^^

한 어르신은 저희모습 너무 이쁘다고 사진을 찍으시곤 메일주소를 적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사진 회원사진 갤러리에 올려놓을께요^^

간신히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 올랐을 때 조금 아쉬웠습니다.

안개로 인하여 내장산에 단풍들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더라구요



-제2코스 : 담양 죽녹원-


이 곳 역시...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곳입니다.

담양 대나무숲!

내장산에서 너무나 무리하게 뛰어다녀서 죽녹원까지 가는 한시간동안

잠을 청했습니다. 어찌나 피곤하던지...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죽녹원 도착했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또다시 사진찍기 본능이 일어나더군요 ^^

입구에 팬더들하고 사진 꼭 찍으세요~

그리고 입구 들어가서 송아지하고도 꼭 사진 찍으시구요

죽녹원은 계속 대나무길이라는 얘기를 듣곤 살짝이 사진만 찍고

죽녹원입구에 호떡 사먹으로 냉큼 달려갔답니다

가이드언니인 윤선언니 추천으로 호떡을 먹게되었는데 강추입니다!



-제3코스 : 메타쉐콰이어-


요기 완전 예뻐요

시간적 여유만 더 있었다면...

그리고 함께할 연인이 있었다면...

전 메타쉐콰이어에서 연인과 커플자전거 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들끼리 4인용 자전거 타기도 하고...

커플들끼리 2인용 자전거 타기도 하고...

우린 여자4명이서 그냥 걸어다니며 뛰어다니며 눈으로 구경만 실컷 했어요

다음에 여기 올 기회가 또 생긴다면

저도 꼭 저렇게 할려구요 ^^



-----소감-----
전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여행은 지금 3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봄에 진해 군항제를 다녀왔었구요

두 번째는 9월달에 대관령 양떼목장, 동막골, 메밀꽃필무렵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내장산코스구요^^


세 번째 여행이 너무나 뜻깊어서 이렇게 후기를 처음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들 기회가 되신다면 내장산 꼭 한번 들려보세요

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여행가이드가 되고픈 마음까지 생기는거 있죠^^

앞으로도 좋은상품 많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