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랫만에단풍여행을 가는것인가...
거의 십년은된거같다..내장산에 다녀오고 한번도 안갔으니..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그전부터 잠을설쳣다..울아들 아점 차려놓고 커피타고 나도 얼굴에 좀찍어바르공..안그럼거의 구신수준..ㅋㅋ
남편깨워서 동핑앞으로가니 벌써 많은사람들이 그새벽에 난리났다 내표현이다걍..
넘놀라서 이런건 첨보니..왠사람들이 ..난 다 강천산가는사람인줄알았다..
드뎌 대구여행자클럽차가 보이고 어여쁜 울가이드 언냐
김 유 정 ..앙 넘 깜찍하고 얼매나 싹싹한지 ..
출발한다..잠시 지리산휴게소에서 휴식취하며 핫바하나 입에물고 넘비싸..1800원..아줌마 티나게 ..이돈이면..오이가6개..
어쩔수없나보다..앞줄은 거의 중년부부들 나도 그중한팀이공뒷쪽은 이쁘고 섹쉬한 아가씨들과 총각들..기가 팍팍죽는다..낸도 한때는그랬건만 에효...
세월에 찌들어 떵배가 한아름..몸매관리좀하고 피부도 좀가꿔야되는뎅..
드뎌 강천산도착..왠관광버스가 그리도 많은지..놀라뿟따..
잉 근데 내가 고공공포증이 있는지라 빨간구름다리를 도저히 못건너공..남편구박 작쌀..
아그들도 건너는뎅..넌모하냐..걍가자잉..못가요 낸..
그러다 리턴 밑으로 구장폭포쪽으로가서 내려왔당..
존심상하고 창피하고 그렇다고 무서운데 갈순없잔아효..
암튼 일찍내려와서 점심을 묵으러 가는데..유정님이 소개해준충**식당은 단체손심다 받아서 자리없다허고,
그옆집에 가서 산채비빕밥한그릇씩에 동동주막걸리 걸치고,,커피꺼정..
아 배부르고 경치좋고 사는게 모 별거가..
집에 혼자밥먹을아들생각에 문자날렸건만 답장도 없고.
나삔짜쓱..저거 칭구한티는 문자오백통씩하더만..
자식키워봐야 다 헛거라더만..
다시출발 죽녹원..
와 대나무넘많네..그거서 알포인트 ..감우성썼던모자도 보고,운수대통길따라 ..사랑이 변치않는길따라..오는길에 통키타연주하시는 세분 넘멋져..
팬더들과 사진한판찍고,남편과 팬더가 한식구같아..
ㅎㅎ...다시출발
tv서보기만했던메타쉐콰이어길..
넘멋지다..사진사정없이 찍고..
이젠집에 간단다..
안가면안되나..왜이리 시간이 빨리가는지..
오는길엔 팼떳봄서 왔는데 차창밖엔벌써 어둠이..
한달에 한번씩이런여행가야지 맘속으로 다짐해본다
이십대가 엊그제같고 삼십대도 얼마전인거 같은데 내나이 벌써사십하고도 중반.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란다
가이드 언냐 김 유 정아가씨 넘고맙구요.
담에 보성차밭에서 다시만나요
이런여행상품만들어주신 대구여행자클럽 번창하세요..
장희숙 ...방촌동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