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첨으로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하여 다녀온 보성녹차밭 여행이 넘 편안하고 좋았기에 바로 예약 들어갔죠.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며 한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삼실 사람들에게 자랑도 많이 했구요.
다들 늘 한번쯤 일상에서 벗어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실행하는건 잘 안되잖아요.
두번째로 떠난 테마여행~
잠은 조금 부족했지만 여전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출발~
먼저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꽃과 향이 가득한 허브나라
도착.
오면서 흥정계곡의 시원한 경치며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을 가슴에 담았다.
허브향이 가득한 작은 꽃동산을 돌아다니며 향기에 취하고 이쁜 꽃들에 반해가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녔다.
작은성을 떠오르게 하는 터어키박물관 올라가는길이 인상적이었고 아담하고 정스러운 무대가 있는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기회가 되면 가끔 하는 공연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봉평으로 가는길 하얀메밀꽃이 져서 여물어가는 모습을 보며 가을임을 다시 느낀다.
허기를 느끼며 도착한 봉평.
봉평하면 유명한 메밀먹거리중에서 메밀전병과 메밀물국수,비빔국수를 시켜 정말 맛나게 먹었다.
여행지에서 직접 그 고장의 맛을 볼수있다는 것도 여행에서 빠질수없는 또 하나의 재미죠.
배가 부르니 아무생각이 없다.ㅋ
차에 타자마자 잠에 취해서 달게 한잠 자고나니 대관령이란다.
도착하니까 다른 관광버스가 얼마나 많은지 놀랐다.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두 대관령에 온것같다.
길에 가득하게 사람들이 함께 산책로를 올랐다.
아~~푸른목장과 산들 가슴까지 시원해짐을 느낀다.
눈도 시원하고 두팔을 벌리고 시원한 공기도 마셔가면서 양떼를 멀리 두고 사진도 찰칵~
푸른그림들을 가슴속 깊이 담아두고 내려오는길.
마지막코스인 영화찰영지 동막골로 갔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지라, 특히 미친여자로 나오는 배우강혜정이 배미가 물면 마이아파라는 대사를 하면서 남편과 많이 웃었다.
순수한 강원도 산골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이 너무 정스러워서 여기저기 빼놓지 않고 돌아다녔다.
어느덧 돌아오는길.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추억 한아름 안고 오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며 이만 줄인다.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 열심히 챙겨주신 가이드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