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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외도 등록일 08.10.08 조회 434
이번에 다녀온 외도...참 좋았다. 여행을 조아하고 혼자 떠나기도 조아하지만 이번여행에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조아라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더욱더 기쁘고 즐거운 여행이 된 것같다. 솔직히 패키지 여행이라 약간은 생소하고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다녀오니 잘다녀왔다 싶다. 출발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좋았다. 일단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적당한 선에서 사람들을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 여행을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각각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아무 간섭도 받지않는 자유를 느끼는게 좋아서 여행을 좋아한다. 일단 출발전날 날이 흐려서 밤잠을 설쳤지만 다행이도 거제의 날씨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적당한 기온과 햇살이 없는 기분좋은 따스한 공기와 짭쪼름한 소금기를 머금은 바다바람과 폐부를 가득 채우는 바다공기들 머리칼를 살짝 휘날리는 바다바람.... 우선 해금강을 경유해서 외도로 입성했다. 해금강도 좋았지만 외도는 정말 좋았다.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람들은 그 곳의 에소프레소를 잊지못해 그리워한다고 한다. 이탈리아 본지에서 느끼는 깊고 진한 향과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진한 커피고유의 맛을...한국에서는 아무리 찿아도 그맛을 느낄 수 없어 이탈리아의 에소프레소를 그리워한다고 한다. 나도 이번에 외도를 다녀와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외도를 다녀올 당시도 약간의 설렘과 흥분이 있었지만 다녀와서의 그리움이 더 크다는것을... 내가 조아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기쁨이 더욱 큰 것같다. 수많은 이색적인 식물과 멋진 풍경들...그 속에서 우리 둘이 대화하면 정답게 걸어가며 가볍게 미소를 짓고 가씀씩 장난도 치고 둘이 사진도 찍고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의 얼굴에 미소짓고...이런 일상적인 행위들이 외도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외도가 특별한 것도 있지만 우리 둘이 좋은 것들을 같이 보고 즐거운 경험을 서로 함께 공유하고 기분 좋은 감정을 나누는 것들이 우리에겐 소중했다.특히 외도 중간에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서로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좀 더함께 있고 싶다고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난다. 나를 좀 더 붙잡고 싶은 외도를 뒤로 하고 몽돌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김밥을 싸와서 둘이 식당말구 밖에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약간의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둘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무작정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왠걸..? 앉아서 먹을데가 없었다. 결국 장소를 찿기위해 몽돌해수욕장 끝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숲속 산책로를 따라가니 바다 전망이 확트인 벤치에서 비를 피해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서로 바라보면서 미소지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가끔씩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지만 이것도 여행의 묘미라 생각한다. 그리고 식사후 몽돌 해수욕장을 걸으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바람의 언덕을 보고 난후 신선대로 향했다. 신선대로 향하는 순간 비가그치고 바다 멀리서 빨간 노을이 보였다. 섬들 사이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그너머 빨간 노을이 보였다. 비가 온후라 더욱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었다. 신선대에 가서 절벽에 앉아서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게 참 재미있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먼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서로 같은 느낌을 공유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이건 말로 안해도 느낄 수있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서 집으로 향했다. 담에도 종종 좋은 곳이 있다면 여기를 이용하고 싶다. 친절한 기사님과 경민 가이드님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담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이다.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