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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남이섬♡ 등록일 08.10.06 조회 612
겨울연가 촬영지에서 가을연가를 찍다 ♡

#1. 친절한 경민가이드님과의 만남..그리고 출발

약속한 시간, 약속한 장소에서 경민 가이드 님과 그리고
배차된 차량기사님과 아침인사와 그리고 잘부탁드린다는
악수로 저희의 남이섬 여행은 출발되었습니다.

연인, 친구 그렇게 삼삼오오 버스안에서는 45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부품맘으로 몸을 싣고 있는 것 같았어요..

추석처럼 긴 연휴라서그럴까요?
주차장을 들어가기 위한 입구 저만치 앞에서부터
차들이 줄 지어서 있더라구요..
그 차에 2명씩만 타고 있어도 몇명일려나..
도착해도 표 끊을려면 엄청 시간걸리겠다는 고민을 하고
버스가 주차장에 멈춰 선 시간은 11시..
예상보다 약 30분정도 도착시간이 늦게 되었죠..
그래도 경민가이드님의 탁월하신 능력으로 길게 늘어선 줄을 뒤로 한채 저희는 빠른 입장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도착시간이 늦은 덕분에 저희에게는 30분이란 섬 체류시간(??)이 더 주어졌구요..

4대의 배가 육지와 남이섬을 왕복하는데.. 모든 배가 만선(우리가 생선인가? ㅋ)인 채로 운항을 하더라구요

뱃머리에서 타이타닉을 찍어볼까 했는데..
뱃머리라고 생각하고 신나게 올라간 곳은 배가 턴을 하여 출발하는 바람에 뱃꼬리가 되어버렸답니다..
배 구조상 뱃머리 타이타닉을 불가능 할 것 같더라구요
>_<

출발한 지 몇 분되지 않아 눈앞에 점점 섬이 보이면서..


#2. 남이섬.. 드디어 만나다..

잣나무길을 걷다보니 우측편에 기분좋을만큼 푸르른 잔디밭이 있더라구요..그 잔디밭 벤츠에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었어요.사실 급하게 준비한 도시락이라 맛이없었을텐데.. 주변경관덕분일까요?
꿀맛으로 밥을 먹고.. 또 걷다보니 동화책으로 꾸며놓은 길이나왔어요..
한컷한컷 카메라에 예쁜 사진들을 담고..

걸어걸어 들어가다보니 은행나무길, 메세 콰이어나무길 등 많은 숲 속길이 나왔지만 저는 뭐니뭐니해도
연인의 길인가? 왼편에 강물이 흐르고 나무바닥으로 된 길에 큰 나무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몽롱한 기분을 들 정도로 마음을 차분히 해주고..
연인이 아닌 사이에도 사랑의 감정을 심어줄 것 같더라구요..

이 나무 저 나무 뛰어다니는 청솔모와 다람쥐들을 벗삼아 함께 간 남자친구와 두 손을 꼭 잡고 남이섬의 하이라이트 "준상과 유진의 키스 장소 "까지 왔어요

                          >++)^>♥<^(++< 

다들 눈치만 보다 결국엔 눈사람들처럼 뽀뽀를 하고는
부끄러워하고.. 재밌었어요 ^^
이 장소만은 정말 눈이 내린 겨울 날 와야 제맛일꺼란 생각이들더라구요.. ^^*

그렇게 섬 구석구석 두 손을 잡고 돌아다니다보니
어느 듯 섬 한 바퀴를 다 돌았더라구요 ..

#. 닭갈비와 막국수를 빼놓고 춘천을 논하지 말까?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 ㅋ
그래서 오빠랑 전 2시 30분쯤섬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강변이 보이는 닭갈비 집으로 가서 "숯불닭갈비랑 막국수"를 시켰는데.. 여행지라 그런지 바가지 요금.
어쩌겠어요.. 내가 먹고싶어서 왔는데 바가지라도 써야죠
글고.. 자기들 치워야되니까 기다리라는 X배짱 직원에게 주문까지 10분, 음식나오는데 20분..그러다 보니 3시가 다 되어서야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30분밖에 안남은 시간동안 먹는다고 고생은 했지만..
정말 숯불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이 그런 불만들을 쏘ㅏ~악
날려버리더라구요..
아직도 그 생각하면 입 안에 침이 가득가득 돌고..>_<
또 먹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남이섬 가신 분들.. 꼭 드셔보세요~
진짜 완전 강추였답니다 >_<
참..단 주의사항은...
숯불닭갈비이다 보니 냄새.. 책임 질 각오하시고 드세요
>_<

#4. 김유정 문화촌..

예상치도 못한 김유정문하촌의 휴관으로 인하여
우리의 친절하시고 깜찍하셨던 경민가이드님이 급당황하셨지만.. 그래도 버스안에 어느 한 ㅅㅏ람도 불만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담장너머로 보이는 김유정문화촌 안의 모습이 더 운치있어보이고.. 여운을 남기더라구요..
물론.. 저 개인적인 소관입니다.
약 30분간 그 곳 주변들을 둘러보고.. 저희는
다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 " ★ "================

사실 처음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괜찮을 지 많이 걱정했어요.. 한 번도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간 적이 없었던지라.. 그래도 두 사람이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는 것보다 비용적인 면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되어 선택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짓이었던 것 같네요 ㅋ

그리고 여행이란게..그렇잖아요..
어디를 가든 눈에 익지 않아 그렇지.. 조금만 둘러보면
다 그곳이 그곳같고..별 거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남이섬 안에 나무숲 길도 대구 주변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장소와 비슷했지만..그래도 그 곳에서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추억은 다른 장소에서 만드는 추억과는 또 다른 것이라고 생각됐어요..
여행은 단순히 눈요기 뿐 만이 아닌.. 마음 속 깊은 곳에 함께하였던 소중한 이들과의 귀하고도 예쁜 추억들을 뿌리깊게 하는 하나의 길이니까요..

남이섬 깊숙이 저와 오빠와의 소중한 추억들을 묻어두고 왔습니다.. 그 추억들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던 대구여행자클럽 에 감사하구요..
무사히 저희를 그 먼 곳까지 데리고 갔다 와주신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겨울에도 꼬~옥 이곳을 통해서 소중한 추억 만들러갈까 합니다..그 ㄷㄷ ㅐ가지 안녕히계시구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가보세요..
일상에 찌들렸던 모든 힘든 맘을 그 곳에서 잊어버리고 보실 수 있을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