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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상의 협곡기차여행 후기 | 등록일 | 25.04.21 | 조회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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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오랜만에 동해 바다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행은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시작되었네요. 동화 속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산타마을에서 귀여운 조형물과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기며 기차를 기다렸어요. 분천역에서 무궁화 호를 타고 동해역까지 이동하는 길은 마치 작은 기차 여행 같았어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산과 강,마을풍경이 소박하면서도 아늑해 보이네요. 여기는 벚꽃이 한창이네요 기차가 동해역에 도착한 후에는 묵호항으로 이동했어요. 해랑전망대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묵호 등대를 지나 논골담길로 내려오는데 알록달록한 벽화들과 골목의 정취 ...곳곳에 사진스폿이..너무 예쁘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 저 밑에 바다까지 완벽한 경치였어요. 점심은 바로옆 묵호 어시장에서 가자미회 와 가자미 조림으로 맛있게 먹고,시장에서 아주 큰 반건조 가자미도 하나씩 사들고 다음코스로 고고, 다음 코스는 촛대바위와 추암해변,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기암괴석과 함께 보는 푸른 바다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추암해변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보니 훨씬 더 멋졌어요. 예전과 다른듯, 새로 정비하고,공원도 조성되어 볼 것도 많고,테크길도 출렁다리도 좋았어요. 짧지만 알찬 일정이었고, 마음에 여운이 오래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버스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 센스쟁이 장미선 가이드님, 일정내내 계속 문자로 알려줘서 편안했어요. 안전 운전해주신 기사님도 감사했습니다.덕분에 오고가며 편안히 잘 수 있었어요.ㅋ 대구여행자클럽... 다음에 또 여행가면 이용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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