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토요일 25년지기 친구와 겨울여행으로 오랫만에 대구여행자 클럽으로 눈구경을 위해
강원도 영월과 정선 하이원까지 3코스에서 육해공 교통수단을 모두 탈수있는 코스로 출발했어요.
새벽부터 움직여서 피곤했지만 박은화 가이드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단종임금님의 STORY를 시작으로 배를 타고
청령포로 가서는 문화해설사님의 유배시절 슬픈 이야기들을 들으며 애잔함 마음 듬뿍 담아 나왔어요.
친구랑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며 힐링으로 서로 토닥토닥 했어요.
여행하러 왔는데 우울할순 없죠... 영월역에서 민둥산역까지 기차타고 이동하며, KTX 탈때와는 다른 감성으로
삶은 계란과 닭강정에 사이다도 마시고 짧은기차여행을 하며 간단한 점심을 먹었어요.
여행의 하이라이트 하이원 곤돌라 탈 시간이 됐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키며, 보드며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저흰 눈구경에 풍경 감상에 사진 찍기 바빴어요^^
여행은 늘 옳지만 이번여행은 탁월했던 것 같아요. 기사님 가이드님 잘 만나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됐어요.
저희 이쁜 사진을 찍어주시기 위해 제일 앞에서 희생해주신 박은화 가이드님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다른 여행지도 조만간 가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