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내내 크리스마스라서 행복한 역^^ 분천역에 내려
추억의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바다에 도착합니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 동해의 그림 같은 풍경 모두를 눈에 담고 왔던 곳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이곳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100선>에 이름을 올린곳이라니!!
정말 잘 다녀온 여행이 되었네요^^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스카이워크!
투명유리와 메시철망으로 만들어진 다리를 걸어
끝에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죠~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눈앞에 두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거니와
푸른 바다와 맞닿은 하늘 역시 바라보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멀리 보이는 묵호항과 도째비골 일대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같았고요.
해랑전망대는 직접 바다 위를 걸으며 동해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어요^^.
한때는 호황을 누렸지만, 동해항이 생기면서 쇠퇴한 묵호항....
빈집과 노인들만 남겨놓고 다 떠나버린 쇠락한 동네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풍경을 벽화로 그리기 시작하면서
감성마을로 변신한 논골담길은,, 우왕@.@
딱 제 취향이었어요 ㅎㅎ
골목 사이사이, 언덕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하나하나 구경하는 벽화,
시간이 멈춘듯한 판잣집들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항구와 어선들,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동해가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왔네요.
카페와 쉼터, 펜션 등도 많았고
논골담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바람의 언덕 포토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묵호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논골담길의 아기자기한 풍경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마지막으로 본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그리고 추암해수욕장도 힐링하기에 충분한 장소였답니다.
추암 촛대바위가 일출의 명소라는데
올 연말에는 시간을 내서 촛대바위 끝에 걸린 멋진 해를 보러가야겠어요.^---^
강원도라는 너무나 먼 여행길을 위해 애써주신 가이드님.
그리고 안전운전 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려요.
대구여행자클럽 덕분에 좋은여행 할수있네요~
다음 여행장소는 어디로 할까. 또 물색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