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자클럽을 비회원으로 이용하다가 2016년부터 회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미리 준비해서 최소 10분전에 버스에 타 있어야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그런데 대박 사건!
세상에 삼총사 중 가장 멀리서 오는 친구가 버스를 놓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ㅠㅠ
다른 여행자 분들께 피해를 줄수는 없으니 버스는 출발하고 말았지요;;
이은민가이드님 난처해 했지만 다행히 인상 한번 안쓰고 현명하게 해결방법을 제시 해 줬습니다.
역시 노련한 프로의 냄새가 확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는 택시를 타고 다음 승차장소로 이동했지만 택시가 빨리 안 잡히는 바람에 동아쇼핑에서도 못타고 ㅠ 달성고 앞까지 버스 뒤에서 따라오다가 극적으로 겨우 탔습니다.
정말 아침 일찍부터 가슴 졸이며 쫄깃쫄깃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지나고 보니 잊을 수 없는 추억이지만 다른 분들께 큰 실례를 할 뻔 했지요
사실 30년 넘은 오랜친구들이라 평소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고 있는데 절대 지각 할 친구가 아니었거든요
다음날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그 친구 차에 있는 시계가 5분 넘게 늦게 잘못 맞춰져 있어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무사히 함께 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인 이번 여행!
강천산은 단풍이 진하게 든건 아니지만 알록달록 충분히 예뻤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중간에 있는 폭포가 기대이상으로 멋져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폭포가 돈을 들인 인공폭포라는게 참 신기했고 한여름에 가면 엄청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죽녹원은 대숲 안에 산책길이 다양하게 여러갈래로 나눠져 있고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서 점심식사 후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죽녹원 인근에는 대통밥 정식 떡갈비 정식이 유명한데 채식을 선호하는 우리는 대통밥 정식으로 입호강도 제대로 하고 가이드님이 추천 해 준 댓입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죽녹원은 평탄한 산책로라서 연세 있으신 분이나 어린이도 충분히 나들이 가능한 곳입니다
또 주위에 영산강을 따라 조성된 관방제림 정말 예뻤습니다
산책하면서 마치 명화속 그림같은 풍경이라며 행복 해 했지요^^
메타세콰이어 길은 워낙 유명하니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길 가장자리에 잘 정비된 황톳길! 이제는 외국 관광객들도 직접 체험 해 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근처에서 제 핸드폰이 문제가 생겨서 통화가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은민가이드님 불편했을텐데도 늘 웃으며 안내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4318 안전한 운전을 책임져 주신 기사님께도 감사합니다.
23년 11월에 보고 이번에 강천산,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여행에서 다시 만난 이은민가이드님 반가웠고 진심 행복한 여행였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