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낯선 사람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사실은 조금 망설였습니다.
예전에 가본적 있다던 친구들 말을 믿고 또 조금 망설이다 정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2번만 더 가면 회원비 뽑겠지..근데 가게 될까...이런 생각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가이드분께서 미리 타게 되는 버스 번호를 알려주시고 같이 여행하는 분들이 다들 일찍 오셔서
몇분씩 일정도 앞당겨지고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여행이었지만 전혀 불편한게 없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가 가게 될 여행지 안내와 지명의 유래등을 설명해 주셔서
모처럼 가게 되는 여행에 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몇시간을 달려 도착한 분천역은 아기자기한 산타마을로 조성되어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간듯
이리저리 사진 찍기 바빳고
또 오랫만에 타게된 무궁화열차는 잠시지만 수십년이 지났을 수행여행을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분천역에서 동해역까지 지나는 동안 기차밖으로 보이는 경치들과 소근소근 수다 떠느라
1시간이 넘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고 묵호항에서 먹은 물회는 또 얼마나 기가 막히게 맛나는지..
도째비골 스카이벨리에서는 앞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짜릿함까지 맛볼수 있었습니다.
다음 마지막 코스 추암 촛대 바위는 또다른 절경이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살신성인 하듯 찍어주신 사진들로 다들 즐거운 표정과 롱다리로 추억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따로 코스 잡느라 신경쓰지 않아도 또 고생스럽게 운전하지 않아도 좋은곳 알차게 구경 할수 있는데
처음 망설였던게 무색하게도 대구여행자클럽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하루종일 편안하게 여행할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기사님과
저희들이 불편함 없이 알뜰살뜰 잘 챙겨주신 장미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또 알차게 대구여행자클럽 애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