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편과의 여행이였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이어 정년퇴임 후 농사 짓고있는 남편은
봄, 가을이면 들판에 핀 꽃들에게 눈길조차 건내기 힘들게 바쁘다.
그런 남편이 안쓰러워 여행자클럽을 동반자 삼아 봄꽃처럼 예쁜 추억 만들어 보기로 했다.
패키지여행은 어떤 가이드님이 우리 짝꿍이 될까? 궁금하고 기대하는 매력이 있고
이 기분좋은 설레임이 여행을 더 즐겁게 또 편하게 해주기도 한다.
일단 합격이다. ㅎ 웃는 얼굴에 편안한 인상, 지역 설명과 스케줄 관리도 세심히 해주시고,
목소리까지 편안하다. 많은 인원 관리가 힘들법도 한데 사소한 질문도 친절히 답해주시고,
의문이나 질문도 해결됐는지 제차 물어봐주시고, 한결같이 밝은 얼굴로 대해줘서 너무 감사헀다.
여행자클럽에서 한 여행중 최고라 말하고 싶고,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박도현 가이드님' 감사해요! 여행중 가이드님 칭찬 후기 남기리라 마음 먹고 다녓어요. 헤~
활짝핀 유채꽃도 너무 이뻣고, 용궁사에서 소원도 빌었으니 분명 좋은일 생기겠지? ㅎ
저와 남편 인생에 소중한 추억이될 이번 여행!  여행자 클럽이 함께라 더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