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율이 낮다는 sns의 소식은 이미 접한바 약간 마음을 내려놓고 진해제과 벚꽃빵이나 사러가자는 심정으로 출발한 여행
중원 로터리 공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겠다던 내 계획은 어긋나고 (거기 버스킹이다 뭐다 행사장 가득 설치됨)
거기 휑하니 비어서 숨 좀 돌리고 좋았는데 거기마저 빼곡한 시설과 인파에 에구구 당황했지만 내가 누군가 ! 대문자 P
일이 어그러져도 그런가보다 하고 발길 닿는대로 그냥 진해 곳곳을 누볐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공중 에어쇼 얼떨결에 사진 찍혀서 너무 기쁨)

안내 문자받고 설마설마 했는데 가이드님이 오랜만에 다시 뵙는 분이라 그것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지마다 뭔가 바글바글이란 말이 떠오르게 인파가 많지만 다들 한 마음이지 않겠나? 건강하고 무탈할때 즐겁게 살자..

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곳도 많은데 근로자의 시간은 팍팍하고..여행사가 있어 맡기고 자면서 이동할수 있어 너무너무 좋아요~~

직장이 바쁜 3,4월인데 꽃소식은 나를 유혹하고 여행을 다닐 체력이 아닌데 다녀와서 편두통 멀미로 고생 좀 했지만 요즘 워낙 약이 좋아서 ..ㅋㅋㅋ
먹고 자고 일어나 일욜 출근하고 퇴근하고 후기 남기는 중입니다

아 유채꽃 튤립 장미 축제는 많고 나는 시간이 빠듯하고 즐거운 고민하며 후기 마무리합니다

기사님 가이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박도현가이드님도 진짜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