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되는 둘째딸과 함께할 여행을 찾다가 대구여행자클럽에 인천자유투어코스가 마음에들어 4일전에 급하게 예약하고 1월20일 토요일 새벽부터 설레는마음 가득 4312 버스에 올랐다
친절하고 재치있는 박은화가이드의 안내와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당당해주실 4312버스 기사님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바깥은 컴컴하고 흐린날씨였지만 버스안은 따스하고 편안하여 2시간후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착할때까지 푹 잘수있었다
인천이 가까워오자 일부고속도로가 정체되긴했지만 기사님은 한결같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해주셨고 박은화가이드님은 재치있게 퀴즈도내고 여러 역사이야기와 주변경치안내를 해주시면서 지루하지 않게해주셨다
10시40분쯤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간단히 설명을듣고 대불호텔터와 중구생활전시관, 짜장면 박물관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양꼬치, 화덕만두(고기, 고구마만  먹어봄(팥, 단호박은 다음기회에),공갈빵, 탕후루, 마라어묵, 크림치즈홍두병(팥,망고,다크초코,녹차맛도 먹고싶었는데 바가 불러서 못먹었음-다음엔 꼭 다 먹어보고싶당), 월병, 멘보샤, 성젠바오, 짜장면, 아메리카노 한잔 딤섬도 먹어보고싶었고 다른 먹거리들도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을수가 없었다
시식코너가 너무 잘되어있어 각종 월병과 주전부리를 맘껏 먹을수있어 좋았고 사과탕후루 링고아메가 집근처 탕후루가게 여러군데를 다녀봐도 없었는데 인천차이나타운에있어  너무 반가웠고 맛도 좋았다
딸아이가 추천한건데 어른들도 좋아하실듯 하다
먹거리구매비용으로 대충 5만원정도 쓴거 같은데 아깝지않은 돈이였다
자유공원에 올라 액아더장군동상도 보고 인천항을 내려다보며 사진도 찍고 전망좋은 카페가 있었는데 월미도 투어가있어 여유로운 커피한잔을하진 못한게 아쉬웠다
오후 1시쯤되니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북적해졌고 몇몇 유명한  식당에는 웨이팅줄이 길어지고 있었다
가이드분께서 12시넘으면 사람들많으니 그전에 짜장면드시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말이 딱이였다
일찍 식당에서 요리드시고 길거리 주전부리드시면서 박물관등을 구경하는걸 추천합니다
연경식당 옆계단(중국이랑 대만여행때 기분났음)과 공자상 앞계단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고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수있다
오후 2시에 차이나타운을 출발해서 10분정도거리에있는 월미도에  도착해서 입담으로 유명한 디스코팡팡 DJ의 입담에 이끌려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아이는 바이킹을 두번이나 탔는데 이월드에서 텄던 바이킹보다 훨씬 각도가 더 올라가 스릴만점이였다고했다(몸이 공중에 부~웅)
인천까지 버스로 왕복 8시간이상을 앉아있어야한다는게 지루하긴했지만 베테랑 기사님과 가이드분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인천차이나투어를 할수있어 딸이랑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100% 만족한 여행이였다
방학인데 집에서 휴대폰만하거나 대화가 별로없는 가족에게
먹거리풍부한 인천자유투어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