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가족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싶어 고민하다가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몇번의 좋은 기억이있어 검색하다가 12월 30일 토요일 정선아리랑열차를 예약하게됐고 9살부터 7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 10명이 새벽부터 설레는마음으로 정선행버스에 올랐다
하루전날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안내문자를보내주셨고 출발전 임민주가이드님께서 다시한번 안내를 해주셔서 걱정없이 출발준비를 할수있었다
프린스항공투어4316호 기사님께서 안전히 운행해주신덕분에 숙면을 취하며 첫여행지까지 푹쉴수있었다
첫여행지는 청령포선착장에 도착해서 통통배를타고 단종유배지였던 청령포였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이고 한면은 절벽인 수려한  경치가 멋있었고 600년 이상된 소나무가 멋스러웠으나 단종의 외로움과 불안했을 당시 모습이 공감되어 마음한켠에 왠지모를 슬픔이 밀려오기도했다
두번째여행지는 민둥산역에서 관광열차를타고 아우라지역으로이동하는데 가족들이랑 도란도란 얘기나누면서 강원도 청정지역의 창밖광경을 즐기며  약1시간정도 달리다보니 창밖으로 눈이 내리기시작했고 아우라지역에 내리자 하늘에선 펑펑내리는 눈으로 바뀌었고 대구에서는보기 드문 하얀세상이 펼쳐지기시작했다
아이들은 흥분된 목소리로 뛰어다니고 어른들도 모두 함박눈을보며 행복해했다
세번째여행지는 정선시장이였는데 뻥뻥내리는 눈을 맞으면 맛집을 찾아나섰고 우리가족은 대박집이란곳에서 콧등치기,감자옹심이, 모듬전을 주문해서 골고루 나눠먹었는데 모두 너무 맛있었고 친절하셨다
곤드레밥이랑 올챙이국수등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을것 같은 메뉴가 너무 많았는데 한가지씩 다 먹어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거리에서 직접만든 약과등의 먹거리들도 너무 맛있었다
점심먹고 시장에서 구경하는사이 함박눈은 쌓이고쌓여 10cm이상이되었고 네번째여행지인 아라리촌에 도착했을때는 눈으로 덮인 겨울왕국이되어있었다
아무도 밟지않은 수북수북 쌓인 눈길을 걸으며 굴피집과 너와집등을 둘러보면서 30년전 10대시절을 생각하며 사진도찍고 쌓인눈에 발도장도 찍고 가족들이랑 새로운 추억을 남겼다
쌓인 눈으로 정선을 벗어나는 도로가 혼잡하고 위태로운 순간도 잠시있었으나 베테랑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귀가할수 있었다
임민주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과 세심한 배려로 우리가족 10명 모두가 만족한 가족여행이었다
2024년에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다양한 여행을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