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일기예보에는 엄청 추운 날씨가 예상되었으나, 다행히 낮 시간에는 따뜻하여 도보로 이곳 저곳 명승지를 둘러 보기에 참 좋은 하루 일정이었다. (오래간만에 2만보 이상을 걸었음) 특히,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둘러 보면서... 자연환경은 훼손하지 않고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기는 하겠지만, 최소 한도의 범위내에서 인공 구조물 설치를 위한 개발을 통하여 천혜의 자연속에서 인간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보존과 개발 사이의 절묘한 절충점을 찾는 차선의 선택도 결코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