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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6남매의 영월 여행기^^ 등록일 23.10.03 조회 344
네 저는 6남매 중 막내에게 시집 간 6남매 막내며늘아기입니다^^
지난 추석연휴 9월의 마지막날에 대구에서 출발한 영월여행에 6남매가 생애 최초로 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자차 운전으로 가까운 곳 펜션잡아서 놀러다닌 적은 무수히 많았지만 여행자클럽 같은 관광회사 통한 패키지여행은 처음이었지요.
이 여행으로 말하자면 생애 첫 가족패키지 여행인 동시에 한 가정도 빠지지 않은 6남매 전원 참석에, 저 시집오기도 전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막내동생이신 이모님과도 함께 떠나게 된 꽤 아주 나름 우리 6남매의 역사적인 여행되시겠습니다^^
이토록 깊은 의미를 잔뜩 가진 채 떠나게 된 대구여행자클럽이 주최하고 6남매 21명이 함께한 영월명소여행 속으로 슈웅~떠나보시겠습니다^^
영월로 고고고 가보자고~!

톡 토독 톡톡
그 날의 첫 소리입니다.
그 날 새벽 대구는 빗소리로 우리의 첫 여행을 배웅해주었습니다.
가이드님의 담백한 안내멘트와 실습가이드님의 경쾌한 인사로 여행의 시작이 한층 더 기분좋았답니다.

강원도 영월은 맑은 그리고 높은 가을 하늘로 우리를 마중나와 주었고 이른 새벽 출발로 인한 피로로 이동 때 한 숨씩 콜콜쿨쿨 잠들었던 우리를 기분좋게 깨워주었습니다.

처음 만난 강원도의 함백산 만항재로 가는 높은 산새의 기지와 여유롭게 빙그르 돌아가던 풍력발전기의 회전에도 우리의 눈과 마음은 이미 즐거워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차가 갈 수 있는 가장 하늘과 가까이 맞닿은 곳. 만항재.
버스에서 내려서 만난 만항재의 첫인상은 깊은 숨이었습니다. 공기가 너무나도 맑고 깨끗했기에 깊은 숨은 이 여행의 옵션이었습니다.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거닐었던 하늘에 닿을 듯한 키 큰 나무숲의 피톤치드와 강원도의 쨍했던 아침공기는 우리 6남매의 폐속으로 고이고이 모셔왔답니다. 물안개가 햇살과 손잡고 놀러갔다면 드높은 강원도의 산새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었을텐데 그 날 오전은 물안개가 햇살보다는 우리와 벗하고 싶었던건지^^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음이 아쉬웠을 뿐입니다.

잠시 이동 후 도착한 정암사라는 작은 절과 전망대에서 햇살이 깍꿍 해주어 환상적인 강원도 산새의 절경을 눈 가득 마음 가득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만항재에서 조금 이른 추위를 느꼈었는데 정암사의 햇살은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주어 우리 체온까지도 챙겨주었으니 그 고마움 꼭 기억^^

다음 코스는 출출함을 잠재워준 민둥산역^^
민둥산역에서 기차로 영월역으로 떠나기 전 맛있는 점심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총무 막내시누이 형님께서 미리 주문해주신 강원도막국수 비빔국수 바지락칼국수 능이버섯칼국수 수육 만두까지~푸짐한 여섯 상을 후루룩짭짭 후루룩짭짭 거뜬히 챙겨먹은 저희 6남매는 민둥산역에 자리를 잡고 우리만의 대회^^  제기차기 대항전을 펼치게 됩니다ㅋㅋ
제기까지 준비해 갔냐구요~?ㅋㅋ 어언지예~~ 만능손 큰 고모부님께서 즉석에서 요래조래이래 만들었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