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토)에 매미성 저도 거제식물원을 신랑과 다녀왔다. 여행자 클럽을 통해서 당일여행코스는 거의 다 다녀와서 가끔씩 새로운 상품이 없는지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거리는데 이번에 못 가본 코스가 떠서 바로 여행일정을 잡았다. 결과는 기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개인이 쌓은 매미성도 괜찮았는데 매미성은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찍기좋아하는 우리부부에겐 좋은 코스였다. 저도의 트래킹코스도 맘에 들었다. 400년된 소나무, 대통령별장, 해군초소 일제시대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건물들,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원들의 설명, 무엇보다 왠지모를 좋은 기운이 넘실대는 저도가 그냥 좋았다. 저도 여행 후 맛본 자연산돌멍게와 해삼, 농어회덮밥과 매운탕도 맛있었다. 마지막 코스 거제식물원에서의 다양한 열대식물들, 아기자기한 폭포들, 별빛전구동굴 등  동심으로 돌아가 식물원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이제까지 여행자클럽의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개인여행과 달라서 집합시간을 자꾸 까먹어늘 메모장에 메모해두곤 했었는데 황현지 가이드님께서 여행장소마다 출발시간 문자를 보내주셔서 한결 편하게 코스를 관람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여행지 10분 전 쯤 해당여행지에 대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도 인상 깊었다.무엇보다 거제식물원에서 먼저 다가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셨을 때 참 고마웠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 여행자클럽 여행도 아주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