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놓칠까봐 아침 일찍부터 지하철역 범어역에서 하나은행까지 뛰어가느라 고생했네요
제시간에 도착해서 다행이였어요!
아침 일찍 가느라 식사는 안하고 갔는데, 매화마을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국밥 한 그릇 먹고 돌아다녔더니 매화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한듯 했어요. 하지만 온 산이 매화꽃으로 뒤덮인 꽃천지를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실막걸리도 사고 매실명인 홍쌍리의 '시로 전하는 인생 찬가' 책도 샀어요.
그리고 드라마 '토지'세트장 최참판댁도 구경하고 박경리 문학관도 관람하면서 드라마가 아닌 '토지'를 책으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 코스인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삼성궁은 정말 규모가 큰 웅장한 곳이였어요.
비가왔다 그쳤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두 군데 더 미리 예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