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남편이랑 지인들이랑 새벽에 일어나 여행을 떠났다.
이른 시간이지만 버스에는 43명이나 되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운전해 주시는 분과 가이드까지 합하면 45명인듯...
날씨까지 도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
일찍 도착하니 곤도라도 얼마 안 기다리고 갈 수 있었다...설천봉에 내리니 딴 세상을 보는듯 했다.
대구에는 눈을 잘 못 봐서 그런지 동심으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눈길을 걸으며 즐겼다...
향적봉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다웠다...운무도 있고 눈꽃도 있고...
향적봉에서 사진을 찍고 능선을 타고 가니 점점 더 좋았다...
시간을 넉넉히 허락해 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내려와 점심을 먹고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로 향했다...
가본 곳이지만 계절마다 다른 풍경에 감탄하면서...
주시는 상품권으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차도 많이 안 밀려 대구에 예상보다 일찍 올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안전 운전해 주신 기사님과 정혜윤가이드님의 설명과 친절에 감동하면서...
봄에 다시 한번 꽃구경을 가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