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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영월~태백 등록일 22.12.12 조회 566

이른 아침 출발지에는 행선지가 다른 여러대의 버스가 여행객들을 기다렸고
친구와 난 영월~태백행 버스에 올랐다.
친절한 가이드의 인사와 일정 안내를 받고 눈을 감았다 뜨니 휴게소
짙은 안개가 멋스러워 찰칵,순간을 저장하면서 이런 날씨면 한반도지형이 잘 보일까?
걱정스러웠지만 도착해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어머나!!!
평면 지도로만 보던 우리나라 지형이 눈 앞에 펼쳐지고 대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상고대 나뭇가지도 사랑스러웠다.
먼 길이라 빠르게 다음 행선지로 이동 단종 임금의 유배지 두달간 머물렀던 청령포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700그루의 소나무 숲, 단종에게 절 하듯 허리 숙인 소나무,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관음송에 올라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돌탑을 쌓아 올린 망향탑.
슬프고도 애절한 감정이 안쓰럽게 느껴지는 단종의 시
영월 관광을 계획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다음 행선지는 영월에서 태백까지 기차로 이동후 태백역 근처에서
감자옹심이로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몽토랑 산양목장으로 이동했다.
산양 먹이주기 체험  먹이를 향해 내게로 돌진하는 고집스런 양들이 무서워 소리치기 바빴고 
동물을 다룰 줄 아는 친구에게는 순하게 잘 따르는 양들이 신기해서 찰칵,
여행은 혼자도 좋지만 마음 통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먼 길 안전운행 해 주신 기사님과 친절하고 매력 넘치는 센스로 웃게 해 준 이은민 가이드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지도 여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