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누군가  청와대투어를 나선다는 얘기를 듣고  언니와 함께 우리도 가볼까?! 해서 
코로나대유행 전에 애용(?)하던 대구 여행자클럽을 급검색해서 나서게 된 가을 여행.
이른 아침임에도  엄청난 인파로 인산인해인 청와대는  청명한 날씨덕에 
뉴스에서만 보던 모습보다 더욱 단아하고 위용있어보였고 
역대대통령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본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지나간 역사의 질곡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영빈관,본관, 관사, 춘추관등을 관람하고  본격 자유여행에 나선 우리는 
인근 북촌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지나가다 무료개방이라  운현궁도  들러보고
인사동 쌈지길에서 쇼핑도 하고 뒷골목식당에서 맛난 점심식사까지 마친후
2시에 있다는 경복궁 수문장교대식에 맞춰 광화문으로 이동, 시간 딱맞춰  도착해
놓치지않고 귀한 장면을 보았답니다.
청와대와는 또다른 감동이었던 아름답고 웅장한 경복궁.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과 옛 궁궐에서  보낸  9월의  오후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대구 여행자클럽 부디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