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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22년 6월11일 감동과 감사를전하는 외도보타니아 여행 등록일 22.06.12 조회 382
코로나로 거의 3년 만에 딸이랑 다시 대구여행자 클럽을 찾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설레고 기대가 되든지 잠을 청할 수 없었답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당일치기 여행길이지만 딸내미 카메라 배터리 빵빵하게 충전하고 휴대폰도 여분으로 하나 더 챙기고 이뿐 풍경들 눈과 마음과 카메라에 잔뜩 담으리라 작심하고 떠나요 고고싱~~야호!!~
달성고앞 우리가 타고 갈 버스 도착 약 10분쯤 전 가이드님 확인 전화 주시고 기분이 업그레이드되고 흠~^^
드디어 출발!! 잠시 후 가이드님 인사와 안전 수칙 그리고 버스기사님의 인사가 끝나고 차 안은 주무시는 분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 보며 사색에 잠기신 분들...
그리고 우리는 이른 아침 풍경 담기도 하며 여행지 가는 길에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지나는 터널과 다리,  작은 섬들, 여행지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해금강을 한 바퀴 돌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갈매기들, 연신 셔터 누르기 바쁜 딸의 카메라 소리, 즐거운 사람들 모습 갈매기들 새우깡 낚아채는 모습 보며 다음엔 나도 새우깡 준비해야지 기록하나 해두고 외도 보타니아 도착.
세상에... 개인소유의 섬이라니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고 무조건 찍고 보자 남는 건 사진이지~~~
분명 다시 올 곳이로다 하고 점찍어놓고 다음 목적지인 몽돌 해수욕장으로 이동. 하하~~가이드님 점심 식당 추천 아닌 추천 같은 버스 타신 일행분들은 다 아실 듯 우리 일행들만의 비밀인듯한 묘한 동질감 비스름한 기분이 ..하하~~
네이버 검색 맛집 찾아 들어가니 이만기 님 다녀간 사진이 떡 하니 붙어있고ㅋ~~낙지볶음+충무김밥+해물칼국수(2인 세트) 2인이 아니라 4명 정도 먹어도 될듯한 많은 양이었어요.
아 대식가라면 2인이 맞을수도있겠네요. 그렇게 저와딸래미는  절반도 채 못먹었어요.
꼭 맛집이라 큰기대없이 아주형편없는 맛이 아니면 어느식당을 가도 괜찮을듯 싶었습니다.
물론 가이드님 미리 설명해주신게 도움이 컸지요~근데 왠일!!딸이 갑자기 "엄마 위가 좀 아프기시작한다."
아차차 두달전 코로나 앓고 후유증으로 소화기능이 좀 좋지않아 보름전 응급실가서 위염약 처방받아 먹었었는데. 그러고는 괜찮았는데... 꼭 여행지에서 아플게뭐람;; 허겁지겁  해수욕장 주변 편의점다 뒤지고슈퍼뒤지고 해도 비상약을 파는곳이없어 마지막 목적지 신선대와 바람의언덕 도착 하자마자 화장실에서 한시간시름하고 배움켜쥐고  또다시 비상약 구하러 슈퍼 편의점다뒤져도 비상약 파는곳이없어 매실음료 하나사서 우리팀 모이기로한 화장실앞에 가니 가이드님이 미리 기다리고 계시고 잘구경하셨냐는 말에 딸이아파서 자초지정 얘기 하니 그곳에 비상약을 팔지않는이유를 설명해주시고 자신도 예전에 아파봐서 얼마나아픈지 아는데 여기좀눌러주면 도움이되더라며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사이 꼭 꼭 눌러주셨지요.
대구까지 갈려면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지금은 무조건 진정하고 참는 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딸래미 손 꼬옥 잡고 버스에서 잠을 청했어요.
전날밤에 잠을 못자서 그나마 이럴땐 쬐끔 좋은점도 있는지 금새 잠이들고 통증에 자다 깨다 반복.
근데 가이드님께서 "여러분 잠시 여기좀들렀다가께요~." 세상에 정말 뜻밖에 약국앞에 우리 버스가 서 있는게 아니겠어요!!! 나와 딸은 자다가 정신없이 뛰어내려 약부터먹고 계산하면서 어찌된 영문인지 약사로부터들었습니다.
우리가 차안에서 두 손 꼬옥 잡고 비몽사몽 통증을견디고 있을때 가이드님하고 버스 기사님하고 인근약국 문열린곳이있는지 수없이 전화하고 찾아서(주말인 관계로 약국 문 닫은곳이 많았답니다.) 사전연락해서 아픈곳까지 자세히 설명해두어서 바로 약국에 들어서자마자 미리 준비된 약을 먹을수있었든것이지요.!
이런세상에 우리한테도 이런감동받는일이생길수있다니 어디 라디오나 티브이에서나 듣고보던 감동사연이 우리에게 벌어지다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버스타신 일행분들 모두 불평한마디 없이 기다려주셨지요. 정말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은 훌륭하고 멋진 자연풍광도 좋았지만 평생 가슴에 남을 따뜻하고 이해와배려심있는 아름다운사람들이아닐까싶습니다. 가이드님, 버스기사님, 일행분들 덕분에 빠른조취로 돌아오는 내내 절반으로 줄어든 통증과 감동으로 여행을 마무리 하고 응급실가서 처치 받고 오늘은 딸래미 살만하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께 고마움과 감사인사드립니다.
-이 은민 가이드님 저의딸이 정말고맙고 감사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