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 이효석님의 메밀꽃필무렵을 사서 읽고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해서 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고생했죠

그리고 우린4명이서 갔었는데 하루전날 남편이 계추여서
술을 많이 마시고 오는 바람에

첫번째 코스인 허브나라에서조차 술이 깨지않아 비몽
사몽으로 다니다가 결국은 큰딸은 아빠랑 작은딸은
엄마랑 이렇게 둘둘 다녔죠

그래서 가족사진 하나 못찍고 그나마 멋쟁이 가이드님
께서 사진찍어주셔서 우리 수정이랑 둘이만 추억을 담았죠

제가 글을 너무 많이 썼나봅니다
제대로 올라가지가 않습니다
벌써 몇번째 다시쓰소 있는데 마무리를 못하겠습니다

결론만 쓰겠습니다

봉평여행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메밀꼿밭
이효석 문학관
양떼목장 - 현정이 수정이가 양들을 끌어안고 손바닥을
          할리고 먹이주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모자라 코스를 옮길때마다 허겁지겁달렸습니다

그리고 류경민 가이드님 같이 여행을 하게 되어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가는동안 오는동안 여러가지로 여행하시는분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집으로 돌아올때
후기 한마디씩 들었을때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때도 같이가고 싶습니다

꼭 봉평을 한번 더 가고 싶은데 그때는 1박을 하면서 달빛아래서 메밀꼿을 보며 문학소녀가 되어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