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몸은 넘 피곤하지만, 딸과 함께한 유쾌한 여행
봉평 메밀꽃밭과 대관령 양떼목장, 동막골 세트장 다녀왔습다...
박소현 가이드 언니 넘 친절하고 얼마나 똑똑하게 여행지를 설명해 주시던지요, 운전사 아저씬 묵묵하게 도착지까지 안전운행 해 주신것 감사드려요.

봉평의 메밀꽃밭은 이효석에게 소설에 영감을 주었을 만큼 새하얀 소금 꽃밭이었어요.
이효석 쌤의 생가 근처의 당나귀는 얼마나 순하고 귀여운지, 우리딸 거기서 한참 놀았답니다.
가이드가 추천해주신, 물레방아 옆의 물레방아 식당에서 건강식인 메밀막국수 참 맛나게 먹었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겨울에 간 거랑 비교해 보았는데요.
운치는 겨울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근데, 여름엔 양들을 목장 바깥에 방목해 두어서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구요.
참, 양떼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갈 시간이 되었는지 일자로 줄을 서는데, 깜짝 놀랐답니다.

'웰컴투 동막골' 세트장인 동막골에서 강원도의 그 유명한 너와집을 구경했는데, 딸아이 사회공부 체함학습의 기회도 되었답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담에 또 대구여행자클럽 이용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