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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친정어머니와 함께한 정동진 바다 | 등록일 | 20.02.02 | 조회 | 3,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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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설연휴도 끝나고 명절증후군도 시원하게 떨쳐버린 홀가분하고 가쁜한 마음으로 친정어머니와 단둘이 강원도 정동진 까지 겨울바다 보고 왔다. 어머니는 나보다 더 소녀적 감성으로 여행을 만끽하시는 것 같았다. 찐 계란 3개와 가이드의 알찬 조언대로 안동휴게서에서 캔사이다를 준비해 기차에서 먹었다,. 역쉬~ 여행의 백미는 맛있는 간식인 것 같다. 정동진에 도착해서는 모래시계 공원부터 해안선 따라 끝자락에 있는 커다란 흰색 범선이 있는 곳까지 바다를 따라 걸어보았다. 마음도 시원해지고,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간것 같았다. 파도가 굽이쳐 심곡 부채길 대신 묵호항 등대를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올라갔는데, 내생각엔 이것이 신의 한수 인 듯. 골목길은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20분 남짓한 산책로에서 만난 드라마 촬영지 (상속자들)를 볼 수 있었던 것도 여행의 숨겨진 묘미라고 혼자 생각 해 보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묵호 등대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 한그릇도 맛있게 음미했다. 마지막으로 이 여행에서 편안하고 즐건 여행이 되도록 해준 가이드에게도 고마움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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