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똑같이 해는뜨고,등따시고 배부르게 누워 kbs 연기대상과
한해를 마무리하곤했다.근데,이번엔 내가 뭔바람이 불어서인지
가족들과 상의도하지않고,덜컥 예약부터 했더랬다.
(한창사춘기를 달리고있는 딸램과 해뜨는건 TV로 보는게 젤 선명하다는 신랑의 여행반대를 알기에ㅡ반전은 둘다 최대만족감을 표현했고,다음엔 조금은 가까운 곳으로 또 가자고 했다.)
20명남짓일때 예약했었는데,마지막엔 87명 차2대가 배정되었다.
와~생각보다많다.45인승이 빡빡할것같아 불편할것같았지만,
함께하시는 모든분들이 시간약속은 칼같이 지켜주셨고,
뒷사람이 불편하지않도록(의자넘김등)배려해주셔서 그다지 불편함은 없었다.
9시30분 칠곡탑승을 마지막으로 달리고 달려 2시 30분쯤 강릉경포해변에 도착했다.
다들 피곤하셨을텐데 여행의기대감 설레임으로 가이드님의 안내에따라 그밤에 강문해변(솟대다리ㅡ포토존)을 산책했다.
일출을보고 바로 탑승해야했기에 우리도 계획을 세워
2시30분도착ㅡ3시30분까지 강문해변산책.
3시30분ㅡ5시까지 차에서 잠시쉼.
5시ㅡ6시50분 근처횟집에서 아침식사해결.
7시40분 일출 시간단위로 움직였었는데,
시간도 넉넉하게 솟대다리 등대에서 멋진일출을 감상할수있었다.
가이드님의 짜임새있는 시간배정으로 안목까페거리에서
맛있는 커피도 한잔할수 있었고,재치있는 기사님덕에 정체가 심한 정동진 들어가는길도 수월하게 갈수있었다.
정동진에서도 여유있게 주어지는 자유시간덕에 유명하다는
초당&짬뽕순두부도 먹고 일년치 겨울바다도 실컷 보았다.
또 한번은 해보고싶었던 기차여행까지 꽉찬 여행이었다.
새해부터 딱딱 맞춰지는 가성비갑 스케쥴,
시간약속 잘 지켜주시는 여행자분들,
특히나 남다른 텐션ㅡ자리도 불편하셔서 정말 피곤하실텐데도
읏짜읏짜읏짜짜 텐션업으로 기분좋게 해주시는
☆정혜윤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덕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꽉찬 경자년새해맞이가 되었다.
(진짜가이드님 최고!문자하나하나에 손님들에 대한 배려심과 끝까지웃음잃지 않으시고,
먼길에 그많은 손님들 다 챙겨주시는 막강 체력까지
엄지척!칭찬해드리고싶다.)
마지막하차할때 안전하게 잘다녀왔구나!생각하며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께도 감사드린다.
강원도강릉까지 먼길이라 몸은 힘들었지만,1월1일 새해부터 열심히 달렸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가득한 여행길이었다.
(@1호차 가이드님의 블러그를 우연히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인사드리고싶었는데 뻘쭘--;;
아침식사팁^^정동진 자유시간팁~이자리를 빌어 유용한정보
감사드린다.여행자클럽에서의 여행은 이분의 블러그를 참고하면
많이 유용할것같은느낌적인 느낌^^~
담엔 방학이용 서울투어를 해볼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