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16일 토요일
오랜만에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떠난 가을여행~~
새벽4시부터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일어나 간식을 준비하고
떠날 준비를했다.
작년에 한번 같이 여행했던적이 있었던
이현정 가이드님이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해도 뜨기전 어둑한 도심을 뚫고 우린 가을 막바지 단풍을 보기위해 내장산으로 향한다.
두둥~~기분은 마냥 설레고 행복하다.

가는길에 가이드님이 저번주가 단풍이 절정인거같았고
새벽에 비도 왔을거같아 단풍잎도 많이 떨어졌을거같다고 큰 기대하지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하자고해서
나도 마음을 비우고 큰 기대도 하지않았다.
몇 시간 후 도착한 내장산 입구부터 울긋불긋한 단풍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기대를 하지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단풍이 많이 남아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단풍구경을하며 사진도 찍고 천천히  내장산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어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 전망대에서 따뜻한 커피한잔마시며 산 아래를
내려다볼때는 정말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맛깔나는 전라도 한식도 맛있게먹고 잠깐 휴식 후 우리는 다시 담양 죽녹원으로 향했다.

늦은 가을임에도 대나무는 꽂꽂하고 장엄하게 푸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처음 온곳이라 크고 길게 쭉 뻗은 대나무가 무척 신비롭게 보였다.
죽녹원을 산책하고 오후 4시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대구로향하고 오늘의 여행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여행자클럽과 함께 떠난 여행..정말 즐거웠고
좋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안전하게 긴 시간  운전해주신 기사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가이드해주신 이현정 가이드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여행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