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단풍이라면 내장산!
남편과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곳.
늘상 운전하던 남편도 쉴수 있다는 신기한 여행자 클럽.
낯설지만 같은 설레임을 가진 님들과
새벽이 밝아오는 풍경을 느끼며 도착했습니다.
단풍보다 그 곳을 보려는 사람이 더 많은 듯.
사람들은 그렇게 계절을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익어가는 단풍을
남편과 쉬어가며 걷는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시절 한번 가 봐서,
꼭 붉은 빛으로 물위에 동동 떠있던 단풍잎의 추억
그리움의 그곳은 어디서 보았는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내장산에서 차한잔의 휴식으로 만족했습니다.

새로운 휴식의 문화로서
여행자클럽이라는 것이 있어 낯설지만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훌쩍 떠날수 있는 많은 꿀팁이 있고
그것을 미리 알고 즐기려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남편과 다음엔 어디에 가볼까 자주 방문하려고 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해요.
목소리 큰 언니들도 담에 또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