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어디를 가볼까? 날씨도 추워진다는데' 다시 가본다고 벼르기만했던 대학동아리 MT때 기보고 못가본 안면도가 아른거리더군요. 그런데 문득 장거리여행은 필시 독박운전하면 귀가 할때 엄청피곤했던 기억에 또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폭풍검색을 했죠.
대구여행자클럽을 알게 되었읍니다.
'어? 좋은데!' 가격도 그렿고 회원제도 그렇고 모든 조건이 까탈스러운 제게 와닿았습니다.그리고 오늘 새벽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안면도가 참 많이도 바뀌었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푸르른 가을하늘과 바다가 오랜만이라며 절 반갑게 맞아 주더군요.
맛난 대하도 먹고 명소를 다니다보니 어느새 아쉬운 귀가길에 올라야 할때가 되더군요.
버스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편하고 재밌었습니다.시간엄수만 잘지킨다면 말이죠. 피곤하면 잠을청할 수도 있었고 가이드님  설명도 좋았고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됩니다.ㅎㅎㅎ
안전운전해주신 34년경력에 34살기시님과 설명과 통솔 잘해주신 박은화가이드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