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들 하고의 테마 여행은 처음이라서 기대반 우려반 이었지만, 여행하는 시간동안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되겠다 싶어서 떠난 유등축제 여행~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은 말로만 듣던 논개의 충절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물위에 떠 있는  부교를 건넜는데 부교의 흔들림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으며,
수상까페에서 차 한잔할 때 석양과 함께 켜지는 진주성곽을 비추는 불빛. 그리고 남강에 떠있는 각양의 등에 알록달록 불이 밝혀지니 어둠이 깔린 검은 남강위의 불빛은 화려함이라기보다는 의연함이 느껴지는 아름다움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침 축제 마지막날이어서 불꽃놀이를 하였고, 물위에 비친 불꽃을 보며 만족한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진주 대구간 이동시간도 생각보다 빨라서 좋았고,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