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8월 30일 강천산/소쇄원/죽녹원/메타쉐콰이어^^ 를 다녀와서 등록일 08.09.03 조회 426
  8월 30일 토요일 아침 고등학교 친구들이 한곳에 모였다~~
다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라 5명 모두 설레이는 맘으로 잠을 설쳤고,
지각생까지 속출했지만 가이드언니의 배려로 다같이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다^^

출발할땐 날씨가 흐려서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했지만, 첫 여행지인 강천산에 도착 무렵에는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졌다!!(다행) 높은 하늘과 따스한 햇빛~ 산들거리는 바람까지

강천산은 사실 대구에서는 그리 알려져있지 않은 산...
나와 친구들은 처음 들은 곳이다
여행후기와 사진을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선택한 곳이 바로 강천산!

강천산은 첫 입구 산책길부터 오솔길처럼 2~3명이 걸어갈 수 있는 길옆에는 나무가 우거져서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간간이 비춰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이뻤다!!
매표소를 지나면 깨끗한 계곡물이 산책길 내내 함께하였고 맨발로 걸어갈 수 있도록 고운 황토길이 뻗어있었다!!! 그야말로 삼림욕!!
얼마가지 않아 병풍폭포와 무지개가 우리를 반겼고 여기저기 찰칵하는 셔터소리가 가득했다
본격적으로 빨간구름다리를 향하여 가파른 길에 올랐고, 나무로 촘촘히 계단으로 되어있어 안전하게 갈수 있었다!!  힘들다고 땀을 닦으며 괴로워할 쯤 20분쯤 지났을까?? 바로앞에 보이는 구름다리에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는데...
그때마다 흔들리는 다리에 겁이 났지만, 금새 적응을 하고 사진찍기에 바쁜 우리^^
우린 강천산 등산 내내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결국 한참이나 늦게 도착하여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지만 ㅋㅋㅋ  그래도 즐거웠다
차안에서 도시락 사온 샌드위치,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짧지만 힘들었는지 다들 지쳐서... 비몽사몽..선잠을 자고 도착한
소쇄원... 하지만 솔직히 소쇄원은 볼게 별로 없는듯 한바퀴 돌고나니...시간이 한참 남았다..
마침 봉숭아 꽃이 가득하여 조금 가져왔을 뿐^^

다음은 죽녹원~ 대나무 밭이 가득한 길이 인상적이었다!!!
가이드분이 가르쳐주신것 처럼 8개의 테마 길이 있었는데 처음엔 버스에서 내리는것 조차 힘들어했던 친구들은 쉬엄쉬엄 걸어가니 벌써 2개의 코스를 지나고 있었다
걷다가 정자에 쉬고, 또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고^^ 낮은 산을 대나무로 가득 덮은 죽녹원은 쉴곳과 산책할 길이 아름답게 어우러져서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메타쉐콰이어길~~
가장 기대가 컸던 곳!! 사람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는 덜 울창한 나무라서 조금 실망은 했지만~~ 천천히 걸어가니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진 틈을 타 사진을 찍은 우리는 생각보다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온 사진에 대 만족이었다!!
간단하게 간식을 이것저것 사먹고 메타쉐콰이어길을 빠져나왔다!!!

오랜만에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왕복 6시간의 버스시간은 우리들의 수다로 지루한줄 몰랐고,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으로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온것같다
다만 일정이 좀 빡빡하여 1곳 정도는 생략을 하고 3군데정도만 가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천산의 푸르른 나무와 아름다운 폭포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가을의 단풍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담엔 또한번 기회되면 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