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저구항, 대매물도 당금마을, 대항마을을 거쳐 들어간 쿠크다스섬으로 널리 알려진 소매물도는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함께 등대섬까지 동행하며 안내한 이은민 가이드의 친절함과 해박한 설명으로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새벽 3시 50분에 영천 집에서 일어나서 경산 임당역에 주차하고 지하철 2호선 첫차를 타고 반월당에서 대구여행자클럽 버스에 탑승,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 30분. 몸은 피곤했지만 삶에 필요한 활력을 얻은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아침에 밴드에 여행사진을 올렸더니 같이 못가서 안타깝다며 부러워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던졌습니다. "죽기전에 소매물도는 꼭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