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외도 보타니아 여행을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친정 식구들끼리 여행을 해서인지 외도의 아름다운 경치도 좋았지만 좋은경치에 크게 웃으면서 장난치고 사진찍은 시간들이 넘 행복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버스에는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정말 많은 분들이 거제도 여행을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가이드님의 목소리가 아나운서 저리가라 할정도로 멋있었어 거제도에 관한 설명이 지루하지가 않았던것 같다.  외모도 훈남이고....^^

(외도 보타니아)
선착장에서 작은배를 타고 해금강을 한바퀴 돌면서 선장님의
재미난 설명으로 웃으면서 외도에 도착.
4년전에도 외도에 가봤는데  입구에서부터 예전과 많이 달라진모습에  꾸준하게 외도를 가꾸고 관리한단 느낌을 받았다
나무도 많이 우거져 있고 5월에 볼수있는 여러 꽃들때문에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것 같았다^^
가이드님이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며  사진도 열심히 찍어 주시고 이런 포즈 저런 포즈 다양하게 찍어 주시는 바람에 괜찬은 사진을 여러장 건질수가 있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넘 예뻣고
아이스크림도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어서 완전 만족!!
구경을 1시간 30분 정도 하고  우리가 타고 왔던 배를 타고 다시 육지로 나가면 보타니아여행은 끝이나는거다.
외도관광시간은 1시간 30분인데  이 시간은 외도자체에서 정한 시간이라고 했다. 관광객이 넘 많아서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기도 했다.

(몽돌해수욕장 점심시간)
몽돌해수욕장  근처 식당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바다구경도 하고..여행은 어디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는걸 한번더 느꼈다.
넘 행복한 점심시간 끝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이 왜 바람의 언덕인지 알수 있었다.
약간의 산책길을 지나가 풍차가 나오길래 다 왓다며 좋아했지만  바람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엇다
예쁘게 해서 사진찍고 싶었지만  가이드님이 머리는 포기해야 한다해서 머리도 포기하고 눈도 포기하고 찍은사진!
이것도 추억이겠죠?
바람의 핫도그먹기위해 힘들게 내려 갔지만 가게 이전했다는 간판에 어찌나 실망스러운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유명한건 먹고 갈라 했는데..
풍차도 사진찍기에 좋았고 바다 중간까지 길을 만들어 놓아서 좀 춥긴했지만 그 길을 걸어보는것도 괜찬은 여행이였다.

(신선대)
바람의 언덕 건너편에 위치한 신선대
멀리서 보면 바다에 흔한 바위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가까이 가보면 붉은색의 큰 바위들이 여러겹 깎여져서 흔히 볼수 없는 바위의 모습이다. 바위에 붙은 조개을 따는 모습도 볼수있었는데  우리도 시간만 많으면 저런 체험도 해보고 싶었고
멀리 바다를 보는것 만으로도 넘 좋앗던 시간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세자매가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제대로 된 여행을 같이 해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함께한 여행이라 그런지 가는곳 마다 좋은 추억 만든것 같아 넘 좋은 여행이었다
아직 아이들이 중학생이라 시간이 있지만 점점 클수록 함께 여행할 시간이 많지 않을것 같아 조금이라도 어릴때  많이 다녀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여행후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외도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신선대)를 고민하지 않고 선택할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