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따뜻한 날씨에 활짝 피었을 장미를 기대했는데 비가올줄이야ㅠㅠ
기다리던 차는 나를 버리고 출발하고 놀라서 빗길을 열심히 뛰고 진영진가이드님도 놀라서 차에서 내리고 다행히 차에타고 곡성으로 출발~
차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무릎까지 꿀어가며 핸드폰찾아주셔서 아침의 서운함은 저멀리~~ 감사감사
빗길을 달려간 보람도 없이 장미는 반도 안피었고ㅠㅠ
날씨가좋고 활짝 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에도 그나마 이쁘게 핀 녀석들을 향해 찰칵찰칵
가방들고 우산들고 핸드폰들고 비맞아가며 겨우겨우 찍으며 생고생하는데도 기분은 좋아서 모두들 싱글벙글
마침 수와진의 모금공연도 볼수있어서 좋은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주차차량의 이동으로인한 안내가 자세하지 못해서 혼선을 빚은건 가이드가 거듭사과를 했지만 비가 오는날씨라 더 짜증이 났네요
강천산에 도착해서 가이드 말대로 먼저 식사하고 올라가길 잘한거 같아요
완만한 길이라 느긋이 걸으며 병풍폭포 구장군폭포까지
구장군폭포는 정말 장관이었구요
다음에 가면 꼭 맨발로 걸어 봐야 겠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삘간다리를 못건너 봤어요
오늘까지 공사중이라 이용을 못한다는걸가이드도 몰랐는지 내려오는길에 이용하라고 했는데 ...
현장 상황을 좀더 빨리 체크할수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안내해주면 좋겠어요
그래도 여러모로 애써 주신 내이름이 들어있는 진영진😄 
진진가이드님 .그리고 빗길을 빠르게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 고맙습니다
또 만나요
그리고 진진가이드님 짝짝이 신발은 트레이드마크로 계속 그렇게 다니는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