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일에 시간이 되어 안사람과 함께 자주 이용하던 여행사에 상품을 예약해보았다.
외도보타니아 4년전에 가보고 다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준비하였다.
당일 깜빡하고 집에 신분증을 놔두고 와서 다시 집에 들리느라 조금 늦을뻔했지만 택시기사의 노련한 운전실력으로 5분전에 도착하여 버스에 몸을 실었다. 금요일까지는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하였는데 주말에는 언제그랬냐는듯 더운 날씨를 보여주었다. 간만에 다녀온 외도는 지속적인 관리를 하다보니 예전보다 잘 가꾸어져 있었고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은 여전히 많은 인파가 봄날을 만끽하고 있었던듯 하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대구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가기전 범어네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