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축제를 첨으로 가게 되었어요.  친구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기분전환 겸 같이 가게 되었거든요.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꽃이 다 피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아마도 꽃들이 만개를 했으면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시간이 부족했었을것 같아요.
덜 핀게 우리한테는 좋았네요. 시간이 딱 맞았거든요.
근처 식당이 부족하다는게 좀 아쉽기는 했어요.  식당이 많은 쪽은 좀 떨어진 곳이라서 버스로 움직이는 단체 손님들이 찾아갈만한 거리는 아니었어요.  축제장 근처에는 가격만 비싸고 맛이 있다고 할 만한 집이 없었어요.
축제장을 벗어나서 바닷가도 좋았네요.  시간만 더 있었으면 조개 캐기도 하고 싶었어요.  휴양림에서 잠시 쉬고 돌아오는 길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덕분에 잠시 직장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재밌는 시간을 가졌어요.
대체적으로 만족한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