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좀 산뜻하게 해보려고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주문진 해피아워 크루즈에서 일출을 볼수있는 프로그램을 보고 신청하여 가보았습니다.
동해바다위에서 보는 일출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기에... 삼척에 복무중일때 보긴했지만 그땐 그냥 시간만 빨리갔으면 하는 심정이었기에 제외로 두고..
어머니와 둘이함께 신년을 맞이하기위해 떠났습니다.
밤늦게 출발하여 단양휴게소에서 신년 1월1일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1년전 올림픽관람을 위해 왔던 평창 휴게소를 지나... 새벽3시경 피곤에 절은채로 주문진항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을 안해도 그렇게 피곤했는데 밤새도록 운전하시고 안내해주신 프린스항공4302기사님과 박도현가이드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ㅜ
주문진항에서 선사에서 제공해주는 떡국도 먹고 (떡국이 참 제입맛엔 딱이었네요 추운몸을 싹풀어줬습니다)
일출은 이게 참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장면인데
작년엔 보성에서 봤었지만 이게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보는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추위에 달달떨면서도 감탄에 젖어 한참을 서있었네요.
올한해 이 기운받아 힘내서 화이팅 할수있길바랍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올한해도 힘차게 하는일 다 잘되시길 바라고
여행자클럽도 계속 번창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골라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20시간가까이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기사님과 가이드님도
정말 고생많으셨고 새해복 많이받으셧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