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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해맞이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처음으로 뜨는 곳, 포항 호미곶을 다녀와서 | 등록일 | 19.01.02 | 조회 |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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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9년이 되려고 한다.새해 첫날의 묘미는 카운트다운과 해돋이이다. 물론 대구에 사는 나로써는 2.28 공원에서 진행하는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러가도 되지만 올해 6학년 되는 울 딸냄한테 좋은추억 한번 만들어주려고 이렇게 몇 시간을 달려 포항 호미곶에 도착했다.새벽 2시 반쯤 도착했지만 사람들은 와글와글 모여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호미곶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상생의 손과 저 앞에서 엄청 커다란 솥에 끓이고 있던 만인분 떡국이었다. 그 떡국 한번 먹어보겠다고 신랑은 줄을 스고 딸냄과 나는 주변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체험도 했다. 인파에 끼여 정말 힘들게 배식받게된 떡국은 노동의 가치 ㅋㅋㅋ 였다. 내가 억어본 떡국중 최고로 맛있었는데 그 큰솥에 만인분을 끓이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끓였는지 당장 달려가 비법을 전수받고 싶었지만 ㅋㅋㅋ 포기. 떡국을 받는다고 해돋이 자리잡는데 실패하여 신랑은 팔 높이 치켜들고 셀카봉으로 해 뜨는거 촬영하고 딸냄이랑 나는 발동동 구르면서 나중에 카메라로 봐야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 일!앞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우리에게 명당자리를 양보해주시는게 아닌가? 하핫! 그분덕에 딸냄과 나는 잘 봤다는 사실이사실이사실이사실이! 밤샘이 해서 잠도 오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새해맞이 해돋이 잘 보고 소원도 잘 빌고 간다~ 딸냄은 이미 고속버스에서 딥 슬립중~2019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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