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방학을 맞아 집에 온 아이들과 가족 여행으로
부산 트리 축제를 갔다 왔습니다.

일정이 넘 알차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햇는데

6시 30분 출발해서

해동 용궁사 -첫 번째 코스

아마 내가 가본 대한민국 절 중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가는 날 아침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렸는데
절이 바다를 향해 보고 있어서 절간에 있는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니 정말 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쯤 가볼 만한 절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버스타러 가기전 상점들 지나치는데 거기서 먹은 씨앗 호떡 하나..순식간에 먹어 치웠는데...맛이 참 좋더라구요..

두번째 코스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유럽의 명품 상점가를 이미지메이킹에서 지어진 것 같은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상점들...
명품들  보는 것만으로 즐겁더라구요..
밥 만 먹고 왔지만...명품 쇼핑 할땐 여기 추천 꾸욱..

세번째 코스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 갔을땐 벌써 오후 1시쯤이라 날씨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훈훈한 겨울 바람 맞으며 오륙도 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을 아이들과 잠깐 산책했는데 ...
참 여유롭더라구요..
버스타러 가다 아이들이 와플 사달라고 해서 길거리 푸드트럭에서 하나 사먹었는데 맛이....오륙도 해풍 만큼 달콤했어요...

네번째 코스가  부산 트리 축제

도착 시간이 3시 40분 쯤 되었는데

그때 부터 부산 남포동 일대를 다 돌아 다녔는것 같아요.
용두산 공원도 가고 국제 시장 부터 시작해서 롯데 백화점 까지...
국제 시장은 다음에 쇼핑하러 다시 한번 갈려구 합니다..
연말이라서 세일을 많이 하든데 특히 브랜드 신발을 많이 세일을 해서 너무 좋앗어요..
고등학생 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6시쯤 되니까 거리 전체가 축제 분위기 더라구요..
트리도 너무 이쁘고 곳곳에 공연도 많이 하고..
주위 상점들은 모두 세일 하고...

국제 시장에서 먹은 콩불 ..콩나물과 불고기 함께 철판에 뽁아서 주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이었는데
일정내내 사진 찍어 주시고 소소하게 챙겨 주신 이지훈 가이드님 감사 드려요..
가이드님이 위트가 있어서 설명도 재밌게 해주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다음 여행에도 뵙으면 좋겠어요..

하루 정말  재밌게 보낼수 있었던 가족 여행 코스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