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남편과 이달 마지막 여행으로 강천산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자클럽 여행 3년차이지만 강천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다행히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있게 단풍을 만끽할 수 있어 넘 좋았습니다. 차타고 올때부터 비가 내렸지만 비조차 저희들을 반겨주었어요.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그쳤고 단풍을 즐기며 강천사 절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는데 아담하고 오래 된 고찰을 많이 둘러보라고 비가 내려준것 같았어요. 조금후에 다시 구름다리를 지나 폭포까지는 날씨가 화창해서 상쾌하게 구경을 잘 하였고 대나무 숲길인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아주 멌있었고 가는곳마다 단풍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단풍이 다음주가 절정이라고 하였지만 저에겐 이날이 절정인것처럼 마음가득 단풍을 담아왔습니다.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이제 낙엽이 조금씩 떨어지려 하지만 저에게 10월 한달 여행자클럽 여행을 통해 주말마다 행복했고 한달동안 너무나 많은 힐링이 되었고 남편과의 여행이 갱년기인 저에겐 많은 대화와 서로를 좀더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님,기사님.여행자클럽 식구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