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첫번째 코스는 가장 기대했던 만천하 스카이워크였어요.

좀 높긴 높았지만 데크길로 잘닦여져있어 꽤높은곳임에도 불구하고 연세있으신 어르신도 편하게 올라가시고 또 한창 어린 아이까지도 가볍게 올라가더라구요.

저역시도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10분정도 쉬지않고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 다다랐을때 선선하게 부는 바람과함께 탁트여진곳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었어요.

특히나 제 발 아래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바닥때문에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이때아니면 또 언제해보겠어라며 용기낸결과, 스카이워크에서 인생샷을 건졌네요^^

Tip, 여자분들은 치마보단 바지입고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전망대에선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찍다 치마가 날릴수있거든요 그리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올라가는길에 짚라인도 유료체험가능하더라구요 용기있으신분들은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으실것같아요.

2. 단양 잔도길
두번째 코스는 최근에 새로생긴 잔도길이었어요.

잔도길 역시도 만천하 스카이워크처럼 데크길로 잘닦여져있어 편하게 오고 갈수있었습니다.

편도기준 빠르면 30분 천천히 사진도 찍고 구경을하고 가더라도 4~50분정도로 부담없이 산책할수있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떻게 암벽위에 설치했을까 싶을정도로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구나하며 계속 주변을 둘러보고 제일 신기해했던곳같아요 더군다나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와는달리 또 가까이서 남한강을 마주하는 또다른 묘미가 있더라구요 강추합니다.

Tip, 잔도길 끝나는길에 화장실이있으니, 미리 급하신분은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다녀오시는게 좋으실것같아요.

3. 온달관광지
세번째 코스는 여러 영화, 드라마등 사극촬영지로 유명한 온달관광지였어요.

아마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는 구체적으로는 모르셔도 다들 어렴풋이 알고 게실것같아요.

저도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만 들었지 정확히는 몰랐는데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덕분에 급호기심이 생겨 내부를 열심히 둘러보았는데요.

처음엔 세트장정도만 있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넓더라구요 특히나 온달동굴이있어서 더운날씨에 땀식히기도 좋았구요 생각보다 꽤 길고 깊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세트장 곳곳에 포토존처럼 예쁜 푯말들이 붙여져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구요 전시관도있어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유래도 좀 더 많이 알수있어 더 좋았습니다.

Tip,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또는 아이들이있을경우 온달열차 타보시는것도 좋으실것같아요 관광지를 크게 한바퀴 둘러볼수가있어요.

4. 구경시장
네번째 코스는 구경시장이었어요 사실 단양에 마늘이 유명하다는건 이번에 여행을 다녀와보곤 알았네요 그래선지 시장에가니 온통 마늘밖엔 없더라구요.

덕분에 새우마늘만두와 흑마늘핫도를 맛볼수있었습니다 또한 시장안에 밥집외에도 소소한 주전부리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팔고있더라구요.

시장치곤 그리 크진않지만 알차게되어있어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있구요 조금 내려오면 다누리아쿠아리움도있어서 아이있으신분들은 가보시는곳도 좋으실것같더라구요.

5. 도담삼봉
단양하면 도담삼봉 도담삼봉하면 단양이죠.

학교다닐때 역사시간에나 배우고 교재에서만 보았지 드디어 도담삼봉을 실물로 볼줄은 몰랐네요.

실제로 보니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유람선을탈경우 좀 더 가까이 도담삼봉을 둘러볼수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강에 솟아있는 세가지의 봉우리 말그대로 도담삼봉이 다예요 주변에 딱히 둘러볼건없었답니다 그래도 꼭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힐링여행다녀오고나서부터 넘 바빠 이제서야 여행후기를 남기네요 넘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올 가을엔 단양과함께 단풍단풍한 여행하시기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