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행상품 찾아서 여행 가는 거 처음이었습니다.

가족, 연인, 또 저처럼 친구끼리!
다양하더라구요^^

직접 운전하지 않으니까
가는 길에 간식도 잔뜩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경치고 감상할 수 있고..
게다가 고유가 시대잖아요  ㅋㅋ 

깜빡잊고 모자를 못챙겨갔는데
거기 체험장에 계신분께서 모자도 빌려주셨답니다.
완전 친절^^

제가 갔을땐, 비가 조금 내렸다 말았다 했거든요~
근데 이 갯벌체험은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언제든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장화신고 갯벌택시타고 ~ 호미들고 바구니들고
바지락 캐는데
이거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거에요

처음엔 그냥 조금 잡고 놀아야지 했었는데
나중엔 막 다른 사람 바구니 얼마나 찼나 확인하면서
경쟁적으로 캐다 보니 ㅋㅋㅋ
2시간 훌쩍 지났더라구요.
기사님께서도 잡으셔서 여행자 클럽분들께 나눠주시고 했어요 .

너무 열심히 캤나봐요.
이틀이나 지났는데 오른쪽 팔뚝이..ㅋㅋㅋㅋㅋ

샤워실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깨끗했습니다.

아! 점심먹으러 이동했는데..
이렇게 여행사에서 가는 거는 식당 연결해준다고 들어서
맛없고 비싸면 어쩌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알아서 가고 싶은 식당 찾아가면 되도록 ^^

점심먹고 고창읍성으로  GO GO~!!!
고창읍성 이름도 처음들어봤지만
가이드님께서 고창읍성에 대해
이것 저것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고창읍성 더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읍성 내 약수터 약수물도 마시고,
산책하고.. 사진 찍고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젤 맘에 들었어요!
어렵게 부탁하지 않아도 먼저 찍어주시겠다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코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다음번엔 꼭 동성이 아닌 이성과 함께 오고싶더군요 ㅎㅎ
2인용 자전거 꼭 타고 말거에요 !

야구 결승전을 보면서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인데도
너무 알차서 1박2일 여행인 것 같았어요
심지어.. 꿈에서도 바지락 캐고 있었다는..........

암튼 여행자 클럽에 반해버렸어요.
즐겨찾기 해두었답니다.

멋진 박재형 가이드님과 센스만점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