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후 갑자기 알게 된 비소식... 설마 비가 많이 오겠어?라고 생각하며 취소하지 않고 그냥 가기로 했답니다.
(근데 전 울산만 가면 비가 오네요.ㅠㅠ )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려 조금 당황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버스에 탑승하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쉬기도 하며 그렇게 첫 코스인 간절곳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전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답니다. 간절좆을 제대로 둘러본 것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예전에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땐 무지 바람이 불거나 무지 비가 많이 와서 돌아다닐 수 없었는 데 이번에는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ㅋㅋㅋ그렇게 천천히 둘러보다 커피숍에서 따뜻한 커피도 한 잔한 후 다시 버스에 탑승했답니다. 버스에서 대왕암으로 가며 무얼 먹을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어요. 사실 대왕암 주변 식당의 음식들이 제 입맛엔 그닥ㅠㅠㅠㅠ
그래도 밥이 먹고 싶어 두군데의 식당 중 맨 앞 쪽에 있는 식당으로 갔어요. 다른 곳은 비빔밥 메뉴만 제 눈에 보이더라구요. 전 비빔먹는 걸 정말 싫어하는 지라.ㅠㅠ 어쩔수 없기도 했구요. 식당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대왕암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 것 같았답니다. 그 뒤 십리대숲도 둘러보며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답니다.
*1일(토)에 갑자기 연수가 잡혀 또 울산을 가는 데 연수 끝나고 저녁에 십리대숲을 한번 더 가려해용.조명을 설치해서 야간에도 개장하는 것 같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