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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아라리촌/정선5일장/아우라지/A-Train/청령포 등록일 18.05.14 조회 366

주말 차량운행 금지!
우리 부부가 정한 규칙이다.
지난해부터 국내패키지여행의 진가를 안 뒤 부터는 주말운전이 싫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정선행 ‘대구여행자클럽’버스에 올랐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몇 년 전에 자가운전으로 영월 동강엘 갔다가 시간이 늦어서 참배를 못했던 청령포 방문이 1차 목적이고, 다음으로는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곤드레밥과 강원도 특식을 배불리 먹는 것을 2차 목적으로 삼았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동을 넘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일정상 아라리촌을 먼저 들렀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여유롭게 관란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만 지난번에 놓쳤던 ‘양반증서’를 이번에 발급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라리촌을 나와서 곧바로 아리랑시장으로 이동해서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해둔 식당에 가서 곤드레밥과 강원도 특식을 맛있게 먹고 시장을 몇 바퀴 돌면서 말린 곤드레나물을 한보따리 샀다.
세 번째는 아우라지역으로 이동해서 A-Train을 탑승했는데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S-Train이나 V-Train, 바다열차 등 여러 가지 관광노선 중 그 어느 것보다 강원도의 속살을 구석구석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청령포에 도착했다.
비가 내리는 청령포는 부모된 마음으로 어린 ‘단종애사’가 떠올라 마음이 숙연해졌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은 비를 맞고 선 어머니들의 가슴에 눈물이 흐르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여행은 프로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현정 가이드의 세심한 안내가 더욱 돋보이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