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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동진바다부채길을 여행하고 추억을 담아오다 | 등록일 | 18.04.30 | 조회 | 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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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분천역에 도착하여 TV를 통해서만 보던 산타마을로 꾸며진 동네를 보면서 외국에 온 느낌을 받았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 사진도찍고 또한 가이드 총각이 사진도 찍어 주어 매우 즐거웠고 옛날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었으며, 무궁화 기차가 백두대간의 자연속을 달릴 때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봄꽃과 수많은 소나무, 많은 활엽수들의 새로운 새싹들, 그리고 계곡물이 어울려 "우리나라에도 자연이 살아있는 이런 곳이 있구나"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유럽, 일본 등 외국에 여행을 갔을때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다양한 나무들을 보지는 못했던듯 기억이 됩니다. 둘째는 세계에서 바다에 가장 가깝다고 등재되어 있음이 가이드분이 안내해 주었는데 역시 정동진역과 동해 바다의 멋있는 바다 전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역 주변은 10여년전과 비교할 때 모래시계, 레일바이크 등의 탈 것, 초당순두부와 정동짭뽕 순두부 등의 먹거리, 해맞이 명소를 비롯한 깨끗한 주변 공원과 정비, 그리고 산 위에 옛 기억으로는 기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마어마한 썬크루즈의 호텔이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정말 정동진역 앞바다에서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가슴이 확 트이고 그 동안 삶의 현실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셋째는 바다부채길의 탐방이었습니다. 70여억원을 투자해서 만들어지고, 마치 동해바다를 향하여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이라 붙여진 가이드 분의 안내와 탐방 시의 설명과 주의 사항을 듣고 코스를 탐방했는데 천혜의 자연 환경과 뛰어난 해안 경관에 무엇이라고 표현을 하기보다는 그저 마음속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걷는 그 자체가 바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심곡항까지 약 3km에 이르는 적당한 거리로 저 뿐 만 아니라 여행오신 많은 분들이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지각 변동을 관찰하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곳곳에 남아 있는 적의 침투를 감시하기 위한 군사 시설과 철조망이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일깨어주는 안타까운 마음도 남아 있었습니다. 정말 자연을 진정으로 느끼고 추억을 되살아나게 해주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준 "정동진바다부채길" 여행은 짧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여행 코스를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