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비가 너무 많이와서 혹시 여행이 취소되면 어쩌나 꼭 소풍가기전날 꼬마마냥 잠을 설쳤드랬습니다ㅋㅋ
다행히 일요일날 아침엔 비가오지 않았고
두근반 세근반 콩닥콩닥 가슴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드디어 외도!!
봄에 한번 왔다가 배가 못뜬다는 소식에 풀죽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갔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면서-_-;;
다행히 오늘은 배가 뜬다네요^0^ 얏~호~
10분정도 짧은 운항이었지만 바다가 잔잔하지많은 않아서
리얼 바이킹 체험 잠깐 한 사이에 드디어 외도 도착!!
친철하신 선원(?) 경찰(?) 분들이 내릴때 위험하지 않게 잘 잡아주셔서 안전하게 내릴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환상의 외도 관광을 시작 해볼까나~
역시 사람들이 외도외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관람로를 따라 잘 조경해놓은 식물들이 정말 예뻐서
지나는 곳곳마다 사진을 찍지 않을수 없게 해놓으셨더군요ㅋㅋ
햇빛쨍쨍한 날씨에도 잊은체 마구마구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렇게 정상까지 구경하면서 올라갔는데
어라?! 배탈시간이 20분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폰알람;;
딱!! 몇컷만 더 찍고 간다는것이 또 10분은 훌쩍 흘러버려서..;
그때부터 죽어라 냅따 달려서 선착창까지 2분늦게 도착.
다행히 우리를 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신 선장님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ㅋㅋ
우리 일행은 하산할때 너무 전력질주 해버리는 바람에
그때부터는 급피곤에 쩔어버렸답니다ㅋㅋ
후유증에 아직까지 시달리고 있따는ㅋㅋ
그렇게 외도 관람을 마치고, 몽돌해변으로 고고싱
아직까지 해수욕을 하는 사람이 꾀 많았습니다.
우리는 아이처럼 바닷물에 발을 담근체 해변가에서 맛난 도시락을 먹었고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간질간질한
그릴드바디는 그때 만들어진게 아닌가..하는-_-;;
맨발에 돌아다녔더니 지압도 어찌강력하게 되었던지ㅋㅋ
여러모로 기억에 팍팍 남는 해변가였습니다.
다음코스는 바람의언덕과 신선대
역시 이름 답게 바람이 장난이 아닌거 있죠??
뒷통수에 세로로 타지는 가름마정도는 기본이고
2:8에 "링"여주인공 스똴까지 만가지 헤어를 가져볼수 있는 재미있고 또 시원한 곳이랍니다ㅋㅋ
아!! 풀숲이나 벼랑에 있는 흑염소도 신선했어요^^
여기서 또 우리 일행이 그냥 지나갈수는 없다는거!!
쩔어버린 몸을 이끌꼬 화보촬영에 돌입했습죠ㅋㅋ
역시 지나고 보니 찍어두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신선들이 놀고 갔다는 신선대!
바위 절벽과 해안이 절경이었습니다.
눈에 가득 보이는 이 광경을 카메라로는 다 담을수 없는것이 안타까울뿐~
친절한 가이드님이 목적지에 관한 설명도 너무 잘해주셨고
한명한명 잘 챙겨주시고
또 특별한 관광TIP까지 일러주셔서
아주 꼼꼼한 여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는 거제도에있는 지인을 우연히 만나
저에겐 한층더 기억에 남는 기념될만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많이 막혀서 걱정이었는데
어느새 뻥 뚤린길을 달리는걸 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금새 대구에 도착 했더군요..
아주 즐겁고 좋은추억을 많이 만든 여행이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마무리 지어주신 기사님과
끝까지 웃는얼굴로 배웅해주신 가이드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