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대구여행자클럽에서 간 5번째 여행은 첫 여행지였던 메밀축제를 피해서 고르다 보니 가우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축제 장소가 아니여서 일까 그동안 갔었던 여행지들과 달리 버스 한 대로 조용히 다녀 올 수 있었는데요
처음 갔던 가우도는 섬 한바퀴를 돌아 보며 산책 할 수 있었는데 가이드 분이 안내 해 주신 것처럼 크게 섬 한바퀴를 돌아 보면서 조용한 가운데 엄마와 담소를 나누며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날씨도 받쳐 주어 사진을 찍어도 어디인들 안예쁘게 나오는 곳이 없었습니다.^0^b
그 뒤 장흥토요시장으로 가서 유명하다는 장흥삼합을 먹고 강가의 징검다리를 건너가 연꽃 공원을 돌면서 구경하는데 꽃이 다 떨어지고 연밥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연꽃 한송이와 수련 몇 송이가 남아 있어 엄마와 저는 정말 보물을 발견한 것 마냥 좋아하며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공원을 한바퀴 돈 다음에는 공원 끝자락에 있는 정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하늘은 파랗고 아래에는 녹색 잔디밭과 푸른 강물이 흐르고 선선한 바람까지....
정말 그 자리에서 한숨 잤으면 싶더라구요
그렇게 점심시간을 마무리 하고 여행의 마지막 편백숲(우드랜드)로 출발 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흙길과 중간 중간에 쉴수 있도록 만들어 둔 벤치와 평상들....선베드와 해먹에 편히 누워서 바라본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과 파란 하늘은 정말 힐링여행의 끝판 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유독 많아 길은 잃지 않았는지 종일 바쁘게 다니며 저희 모녀 사진도 챙겨서 찍어주신 권문민 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여행지에서도 또 뵈어요~~~♡